군동원령으로 아들을 전장에 보낸 엄마들도 해당 청원에 동참했다. 이날 오후 5시 현재 해당 청원은 1500명 이상의 서명을 받았다.
청원에는 “지난 9개월간의 소위 ‘특별군사작전’은 파괴, 슬픔, 유혈, 눈물을 남겼다”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에서 벌어지고 있는 모든 일이 우리를 괴롭게 한다. 국적·종교·사회적 지위에 관계 없이 우리 엄마들은...
‘어머니와 아내 위원회’ 대표인 올가 츠카노바는 텔레그램에 “어머니들이 사전에 합의된 ‘올바른’ 질문을 할 것”이라고 적었다.
러시아는 9월 30만 명 군동원령을 포함해 지금까지 수십만 명의 러시아 군인을 우크라이나에 파견했다.
러시아는 9월 기준 5937명의 병사가 사망했다고 공개했지만 미국은 10만 명 이상이 죽거나 다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믿음은 푸틴의 부분 군동원령을 기점으로 완전히 무너졌다. 군동원령 자체가 푸틴이 주장한 ‘특별군사작전’이 꼬이고 있음을 의미했기 때문이다. 군동원령 이후 러시아 남성들의 엑소더스(대탈출)가 보여주듯, 이번 전쟁을 ‘위대한 애국전쟁’으로 전환하려던 푸틴의 꼼수조차 먹혀들지 않았다. 푸틴이 징집을 통해 국가를 더 깊은 수렁으로 빠트리고 있다는 인식만...
CNN은 영상 내용을 직접 확인하지 않았지만 러시아 병사들로부터 계속해서 싸울 무기와 음식이 없다는 얘기가 들려온다고 전했다.
앞서 뉴욕타임스(NYT)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군동원령으로 징집된 병사들이 11일 만에 전투에 투입됐다고 보도했다.
사격 훈련을 했느냐는 질문에 러시아 병사는 “한 번, 세 개의 탄창”이라고 답했다.
지난달 발동한 군동원령도 겨울을 앞두고 전열을 빠르게 가다듬기 위한 목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러시아는 예비군 30만 명을 확보하기 위해 부분 동원령을 내렸다. 푸틴 대통령은 이달 초 “22만2000명의 징집을 완료했고, 이달 말까지 나머지 동원을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는 동원령을 통해 병력을 보충하면서 미사일과 드론을 동원해 우크라이나...
또 “러시아의 군동원령은 이미 목표했던 30만 명 중 22만 명을 채웠다”며 “향후 2주 내 종료될 것”이라고 전했다.
우크라이나와의 평화 협상 가능성에 대해선 “러시아는 대화에 대해 열려 있다”며 “우크라이나에서 협상 분위기가 무르익는다면 그때 중재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3월 튀르키예(터키)의 중재로 평화협상을...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남부에서 잇달아 후퇴하고, 군동원령 허점이 드러나면서 여론은 극도로 악화했다. 러시아가 지난 이틀 동안 우크라이나에 무차별 폭격을 가하자 비난에 앞장섰던 이들은 박수를 보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람잔 카디로프 체첸 자치공화국 수장은 전쟁 진행 상황에 만족감을 표했다. 소셜미디어에는 축하 글이...
수세에 몰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군동원령까지 내리면서 국내 여론도 악화일로다. 철옹성 같았던 푸틴 체제에 균열이 가고 있다.
러시아의 대책 없는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비단 전쟁 반대론자들만이 아니다. 친(親) 푸틴 세력이자 전쟁 옹호론자들도 러시아군부에 직접 화살을 겨눴다. 헤르손주 친러시아 점령지 행정부 부수반인 키릴...
러 동부서 약 58km 떨어진 미국 알래스카 섬미국에 망명 신청 후 조사 위해 앵커리지로 이동알래스카주 상원의원 "미 북쪽 경계 태세 강화해야"
러시아 국적의 남성 2명이 군동원령을 피해 조국을 탈출한 뒤 미국 알래스카주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미국에 망명을 신청했다.
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리사 머카우스키 알래스카주...
푸틴 대통령은 군동원령에 이어 핵 위협도 노골화하고 있다.
전날 영국 일간지 더타임스는 러시아가 핵실험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더타임스는 러시아 국방부의 핵 장비 전담 부서 열차가 우크라이나 전방을 향해 이동하는 모습이 지난 주말 사이 러시아 중부 지역에서 포착됐다고 전했다. 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러시아의 핵 어뢰 실험 계획에 대해...
푸틴, 30만 명 군동원령...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NYT "푸틴, 제일 위험한 상황"바이든 "핵전쟁 결코 일어나선 안돼"러시아 동원령 반대 시위...1300명 이상 체포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수세에 몰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핵무기 사용을 위협했다. 2차 세계대전 후 첫 군 동원령을 내리면서 ‘마지막 보루’인 핵 카드까지 꺼내 들었다. 서방사회는...
“군 동원 피하자”...러시아 탈출 러시
크렘린은 부분적 동원령을 선포하면서 소집된 예비군이 얼마나 오래 복무해야 하는지는 정하지 않았다. 아고라 국제인권단체(Agora International Human Rights Group)를 이끄는 변호사 파벨 치코프는 “이 법령은 동원령에 대한 세부 사항을 밝히지 않고, 최대한 광범위하게 공식화했기 때문에 대통령이 국방부 장관의 재량에 맡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30만 명 군동원령을 내리며 우크라이나 갈등을 고조시킨 것도 달러 상승세를 부채질했다. 푸틴은 러시아를 보호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공언했다.
달러 대비 유로화 가치는 0.95% 하락하면서 20년래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영국 파운드화 가치도 0.4% 하락해 달러당 1.13달러에 간신히 턱걸이하며 37년래 최저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