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학폭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주목받자 서울 주요 대학들은 당장 2025학년도 입시부터 불이익을 주고 있다. 2일 공표된 2026학년도 대학 입학전형 시행계획에는 학폭 처분을 받은 학생에게 ‘0점 처리’ 등 고강도 조치가 담겼다.
구체적으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202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학폭 조치를 받은 학생에 대해 감점을 적용한다....
현재 고등학생 2학년이 치르게 되는 2026학년도 대학입시부터 고려대학교 수시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완화된다. 연세대는 정시에서 학생부 교과성적을 반영하기 시작한다. 주요 대학의 2026학년도 대입 변경사항을 입시전문기관 진학사의 도움을 받아 살펴봤다.
고려대 수능최저 완화·서강대 정시 성적 산출 방식 변경
고려대의 경우...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지방대학뿐만 아니라 서울 등 수도권 대학들에도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대학들은 미래 수요에 맞는 특성화 학과 강화, 신설학과 설립, 나아가 학과통폐합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본지는 위기 극복을 위해 분투하는 학교 현장을 찾아 대학 관계자와 학생 등 구성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어본다.
“보호자가 치매 환자를 돌보다 보면...
고려대 디자인조형학부 50명 모집…“경쟁률 최근 3년간↑”
“애플사는 한때 기울어가던 정보기술(IT) 회사였습니다. 그러던 애플이 빠른 시간 안에 세계적인 IT기업으로 우뚝 선 것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애플만의 심플하고도 혁신적인 ‘디자인의 힘’이 컸습니다.”
2일 고려대학교 미디어관에서 만난 김보섭 고려대 디자인조형학부장은 ‘디자인의...
경희대는 2025학년도 입시에서 무전공 선발로 전체 정원의 10% 가량인 406명을 선발하기로 했다. 서울캠퍼스에서 165명, 국제캠퍼스 241명을 뽑는다는 계획이다.
김 총장은 무전공 선발이 확대되면 학생들이 서울캠퍼스에 개설된 전공과 국제캠퍼스에 개설된 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해 공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는 “양 캠퍼스가 지리적으로 떨어져 있지만...
올해 입시 모집인원 확정을 앞두고 이 같은 학칙 개정 제동이 입시 혼란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9일 교육계 등에 따르면 법원이 의대 증원 근거 자료를 요구한 데 이어 일부 국립대들이 증원분을 반영하기 위한 개별 대학의 학칙 개정 단계에서 부결, 보류하거나 상정을 철회하고 나섰다.
이날 전국 주요 국립대 교수들은 "의료개혁 추진이...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교통비 지원, 진학정보 제공(검정고시ㆍ입시ㆍ대안학교) 등은 지속적으로 높은 수요를 보였다. 특히 청소년활동 바우처 제공에 대한 수요가 7순위에서 2순위로 상승 폭이 컸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신영숙 차관은 "교육부, 교육청 등 관계부처와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정서적 위기에 놓인 학교 밖 청소년을 조기에 발굴하여 맞춤형...
의대생이 늘어나는 대학을 향해서는 "(각 대학은) 증원을 재정 확충이나 정원미달 해소의 방편으로 활용하면 안 된다"며 "민관 협의체를 통해 유·청소년 교육과 입시제도를 개혁해 분야 및 수도권 쏠림 현상 등 여러 문제를 해소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전공의와 의대생에게는 "국민과 환자를 위해 병원과 대학으로 하루빨리 복귀할 것...
현재 고등학교 3학년이 치르는 2025학년도 입시부터 전공 없이 학생을 모집하는 무전공 입학 전형이 확대된다. 다만 의대증원 등 이유로 2025학년도 대학별 전형계획은 이달 말 이후 확정 발표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입시전문기관 진학사의 도움을 받아 현 시점 각 대학에서 공개한 2026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7일 기준)을 참고해 무전공 선발 인원과...
국민적 반대에 직면한 윤 대통령은 이를 철회하고, 박순애 초대 교육부 장관을 경질했다. 이후 교육개혁은 '사교육 카르텔' 혁파로 전환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수능 '킬러 문항'(초고난도 문제)을 고리로 한 교육당국과 입시·학원 업체 간의 유착 의혹을 제기하고, 킬러문항을 철저히 배제하도록 지시했다.
앞서 부산대는 지난달 30일 내년도 의대 선발 인원을 163명으로 확정한 2025학년도 대학입시전형 시행계획을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제출했다. 기존 정원 125명에 교육부로부터 배정받은 증원 인원 75명의 50%인 38명을 증원하겠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부산대는 전날 오후 대학본부에서 교무회의를 열고 의대 정원 증원을 내용으로 한 학칙 개정 규정안을 부결했다....
입시업계, 의대 합격선 '2.91점 하락' 의대 지역인재전형 2000명 달할듯법원 발목에 ‘최종확정’ 전 입시혼란
5월이 됐지만 아직도 확정되지 않은 모집인원으로 의과대학을 지망하는 수험생들 혼란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비수도권 의대 모집인원은 900명 가까이 늘면서 지역인재전형에 대한 수험생 관심도 커지고 있다.
4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다만 입시전문가들은 수시 비중이 확대되는 만큼 정시에서도 합격선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정시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조언한다.
3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전날 발표한 ‘2026학년도 대학 입학전형 시행계획’에 따르면 2026학년도 대입에서 수시 모집 비율은 최근 5년새 가장 높아졌다. 전국 4년제대학 수시 선발 비중은 79.9%, 수도권 대학만 살펴보면...
2026 의대 증원분, 차의과대 제외 1960명‘학폭’ 처분따라 전형별 정량·정성평가지원자격제한 및 부적격처리 등 이뤄져
현 고2가 치르게 될 2026학년도 대학 입시에서부터 학교폭력 조치사항이 의무 반영된다. 2026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증원분은 의학전문대학원인 차의과대학이 증원분을 100% 모집할 경우 기존 계획대로 2000명이 유지된다.
2일...
나아가 의대 입시는 물론 의대 증원 추진에 ‘대혼란’이 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해 교육부 관계자는 "최악의 경우는 의대 증원 부분에 대해 법원이 정지하는 것"이라며 "소송 결론 나기 전까지는 의대 증원은 잠정 정지돼 기존 정원을 갖고 해야 하는데, 이렇게 되면 학생과 학부모도 일정 부분 혼란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2025학년도 의대 모집 정원은 미확정 상태이고, 2026학년도에 비해 모집정원이 줄어들 수 있는 점을 감안하면 2026학년도 의대 입시가 더 유리한 환경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의대 입시 준비에 장기적인 시간을 두고 준비하는 수험생이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지방 학생의 의대 진학도...
국립대는 대부분 2025학년도 입시에서 증원분의 50%가량만 모집하기로 했다. 대부분의 사립대는 정부 원안을 따르는 분위기다. ‘의대 정원을 늘릴 수 있는 27년 만의 기회를 놓칠 수 없다’는 등의 이유에서다.
의대별 모집인원이 확정되면 대교협도 이를 심의·의결하는 데 속도를 낼 전망이다. 다만 교육부 관계자는 "기본 원칙은 4월30일까지 준비가 되면 내야...
고등학교 내신 과목 선택에 따라 대학입시에서 유불리가 갈릴 수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대학은 학생이 지원한 전공과 관련한 이수 과목 및 성취도 등을 평가하며, 일부 대학은 교과전형에서도 학생부 및 교과 영역에 대한 정성평가를 실시하기 때문이다. 중간고사 이후 많은 학교에서 실시하는 내신 선택과목 관련 사전수요조사를 앞둔 고 1, 2 학생들이 참고할 만한...
뜯어고칠 예정이라면 2023년에 발표는 왜 했으며, 2026년도 입학 정원 공표는 굳이 왜 지금 하라고 하는지 의문”이라고 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번 의대 자율감축을 통해 최대한 입시 불안을 최소화하겠다고 학부모와 수험생에게 약속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의 상황을 보면 정부가 입시 혼란을 자초하고 있다는 비판을 피하기 힘들어 보인다.
29일 한 네티즌이 공개한 한소희에게서 받은 DM(다이렉트 메시지)에 따르면 한소희는 본인의 ‘프랑스 대학 합격’ 발언과 관련해 “발상과 전환(미대 입시 실기 유형) 이런 것들은 제게는 너무 맞지 않는 시스템이었고, 그때부터 국내 대학을 포기하고 포트폴리오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주제도 모르고 센트럴 세인트 마틴, 파슨스를 꿈꾸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