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속 이들은 유주은의 영정사진 앞에서 환하게 미소 지으며 손 하트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발랄한 분위기로 보이기도 하지만, 애써 비통한 감정을 참는 듯 붉어진 얼굴과 눈물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 먹먹함을 자아낸다. 이들은 사진을 게재하며 “잘 가 주은아”, “공주 이제 훨훨 날아다녀” 등의 글을 덧붙이며 고인을 추모했다.
유주은은 지난달 29일 갑작스레...
윤 대통령은 검은 정장 차림으로 아베 전 총리 영정을 바라보며 묵념했고, 조문록을 작성한 뒤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와 대화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조문록에 "아시아의 번영과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아베 전 총리님의 명복을 기원한다. 유족과 일본 국민들께도 깊은 위로를 표한다"며 "가장 가까운 이웃인 한국과 일본이 앞으로 긴밀히 협력해...
조계종 사노위는 이번에 열리는 49재 후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까지 국가의 책임을 촉구하며 유가족 등과 함께 영정과 위패를 모시고 행진할 예정이다.
조계종 사노위 관계자는 “장애인과 가족이 함께 죽음을 선택해야 하는 이와 같은 비극적인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과 정부가 장애인과 그 가족들이 지역사회에서 안전하게 살 수 있도록 발달...
서정희가 지적한 유튜브 채널에는 서정희의 영정사진과 함께 ‘서정희는 병원에서 공식 사망했다. 그녀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라는 제목이 게재돼 있다.
서정희는 “영정사진까지 만들어 자극적으로 유인한다”며 “29일 4차 항암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저는 이런 유튜버들의 피해자다. 가족들, 친구들, 교회 식구들 전화가 빗발친다. 이런 기사를 어찌할까”라고...
송해가 각별히 아꼈다는 후배 이용식은 단상에 놓인 영정을 한번 바라보고 목이 멘 채로 "선생님 저 용식입니다"라고 말한 뒤 준비해 온 추도사를 읽어내려갔다.
이용식은 "이곳에서 전국노래자랑을 많은 사람과 힘차게 외쳤지만, 이제는 수많은 별 앞에서 '천국 노래자랑'을 외쳐달라"며 "선생님이 다니시던 국밥집, 언제나 앉으시던 의자가...
3층에 마련된 A씨의 영정 앞에 분향한 이 전 지사는 유가족들을 위로하기도 했다.
이후 이 전 지사는 자리에 앉지 않고 곧바로 발길을 돌렸다. 그는 소감을 묻는 기자 질문에 살짝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며 “가슴 아픈 일입니다. 미안합니다”라고 짧게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당 일각에서 제기되는 비대위원장 등판설이나 지방선거 역할론에 대한 질문에는...
뒤이어 이 후보는 일정 중 예정에 없던 양양 낙산사를 방문해 보타전에 있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정과 위패 앞에 참배했다. 낙산사는 2009년부터 보타전에 노 전 대통령의 영정과 위패를 안치해왔다. 2005년 산불로 사찰이 피해를 입었을 때 복구를 지원한 노 전 대통령을 기리기 위함이다.
한편 이 후보는 SNS를 통해 윤석열 후보의 가덕도 신공항 예비타당성조사(예타)...
이날은 배은심 여사의 여든세 번째 음력 생일로 영정 앞에는 고인을 위한 생일 케이크가 놓였다.
고인을 위한 마지막 제를 지낸 유족과 장례위원회는 영결식이 예정된 5·18 민주광장으로 유해를 운구했다. 배은심 여사는 영결식에 참석한 200여 명의 추도객의 배웅을 받으며 마지막 길을 떠났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1987년 잔인한 국가폭력에 사랑하는 아들을 앞세워...
검정색 외투를 입은 강동원은 유족에게 가벼운 목례를 한 뒤 분향소로 들어서 30초 간 배 여사의 영정을 바라봤다.
제단 앞에 무릎을 꿇은 강동원은 유족 안내에 따라 천천히 술잔을 올린 뒤 분향했다. 이후 몇 발치 물러서서 엎드려서 큰 절을 2번 올렸다. 다른 조문객들과 함께 자리에 앉아 식사하는 등 약 20분간 빈소에 머물다가 자리를 떴다.
그는 조문을 마치고...
빈소는 조선대병원장례식장 1 분향소에 마련됐으며 오는 11일 발인과 노제를 지낸 뒤 아들 이한열 열사가 묻혀 있는 광주 북구 망월동 민족민주 열사묘역에 안장한다.
이한열 열사와 함께 투쟁했고 열사의 장례식에서 영정사진을 들었던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이 배은심 여사 장례식에서 호상(護喪)을 맡았다.
피해자 발인 날 직접 영정사진을 들기도.4.청주 계부 성폭행 여고생 투신 사건 (5월)피의자 A 씨가 여중생인 의붓딸 B 양과 그의 친구 C 양을 성폭행. 고통을 호소하던 여중생 2명은 청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투신해 숨져. A 씨는 재판과정에서 성범죄 혐의 부정.5.대전 동거녀 20개월 여아 살해 사건 (6월)생후 20개월 된 동거녀의 딸을 성폭행, 학대, 살해한 사건. 동거녀의...
영정 사진 속 파란 정복을 입은 이 중사는 꽃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었다.
여전히 군에서 돌아오지 못한 아이를 떠나 보낸 엄마·아빠들의 시간은 멈춰 있다. 한 유족은 머리를 짧게 깎고 훈련소 연병장에서 어설프게 경례하는 아들을 생각하면 여전히 초등학교 입학식이 겹쳐 보인다고 했다. 이들은 오랜만에 휴가 나온 자식에게 따뜻한 밥 한 끼 더 먹이지 못한 무거움...
노 전 대통령의 맏손주인 노재헌 변호사의 아들 장호씨가 영정 사진을 들고 운구차에서 내렸다.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노 변호사를 비롯한 유족들도 차량에서 내려 대문 앞에서 잠시 시간을 가졌다.
박철언 전 의원,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용만 전 재무부 장관 등 사흘 내리 빈소를 지킨 ‘6공 측근’들도 유족의 뒤를 따랐다.
유족들은 고인의...
국화 한 송이를 들고, 묵례한 뒤 노 전 대통령 영정 앞으로 헌화했다. 다시 깊게 반절하고 돌아서서 상주들에게 위로를 건넸다.
특히 이 후보는 노재헌 씨와 눈을 마주치면서 손을 맞잡았다. 주로 이재명 후보가 건네는 말에 노재헌 씨는 "네, 네" 고개를 끄덕이면서 둘은 대화를 이어가기도 했다. 노재헌 씨 곁에 있는 상주들에게도 일일이 위로의 인사를...
빈소를 들어선 최 회장은 영정 사진 앞에서 5초 정도 묵례를 한 뒤 절을 했다. 상주 자리에 선 노 관장은 이 모습을 담담한 표정으로 바라봤다.
최 회장은 이어 노 관장 및 자녀들과 잠시 대화를 나눴고, 유족들은 최 회장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이 포착됐다.
최 회장은 빈소를 나와 한편에 마련된 식당에서 노재봉 전 국무총리 등과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10여...
한 평 남짓한 간이 분향소의 영정사진에는 '근조, 대한민국 소상공인 자영업자'라는 글자가 적혀있었다. 영정사진은 상 대신 몇 겹 쌓은 흰 천 위에 위태롭게 놓여있었다. 상주가 앉을 의자 하나 없자 조문을 온 정의당 관계자들이 노란 의자 5개를 들고 왔다.
앞서 자대위는 전날 오후 2시께부터 국회 앞과 여의도공원 인근에 분향소 설치를 시도했다가 경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