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미·일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아베 정권에 비판적인 아사히신문마저 지면의 1면에서 4면까지를 할애해 정상회담의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다른 신문들도 마찬가지로 극찬했다.
그러나 서방 언론들은 아베 총리의 그런 대미 저자세 외교를 비판했다. 타임지는 “일본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환심을 사는 방법을 알려주었다. 그것은 아첨하는 방법이다”라고 아베...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지난 10일 정상회담에서 새로운 미·일 경제대화를 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TPP가 사실상 물 건너간 상황에서 새로운 경제대화로 안도의 한숨을 돌릴 수는 있겠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오래전부터 미국과 일본과의 자동차 무역이 불공평하다며 비판을 제기해왔기 때문에 여전히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대미 무역흑자가 국내총생산(GDP)의 15...
이외에 두 정상은 TPP, RCEP, 한중일 FTA를 포함한 ‘기존 이니셔티브’를 근거로 일본이 지역 내 주도권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는 데에도 일치했다.
또 한 가지 주목할 건 이번 미·일 정상회담에서 일본 측이 우려했던 환율 문제나 자동차 무역에 대해선 언급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SMBC 닛코증권의 마루야마 이코노미스트는 “공식적인 외교의 장에서 그런...
일본 언론에 따르면 취임 3주를 맞은 트럼프 대통령은 2박 3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한 아베 총리와 10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오찬을 겸한 첫 회담을 하고 북핵과 미사일 위협 등에 대한 대처를 비롯한 미·일 동맹 등 안보 및 통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두 정상은 회담 후 ▲핵과 재래식 전력을 통한 미국의 확고한 일본 방어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미국 축산업계에서 가장 입김이 센 미국축산협회(NCBA)와 미국돼지생산자협회(NPPC)는 트럼프 대통령에 직접 서한을 보내 미·일 양자간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촉구하고, 일본에 관세 인하를 강하게 요구했다. 일본을 시작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가들과 FTA 협상을 넓혀가겠다는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일본에서 미국산 육류의 점유율은 이미 하락세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이 사실상 무산된 상황에서 트럼프가 미·일 자유무역협정(FTA) 카드를 제시하면 일본은 농업시장 개방 등의 압력에 직면하게 된다. 이는 아베 총리가 제일 꺼리는 시나리오라고 신문은 전했다.
환율 문제에 대해서 아베 총리는 트럼프가 엔화 약세를 문제 삼을 시 디플레이션 탈출이 목적이라고 반박할 계획이다.
한편 안보 분야에...
일본 정부는 미국과의 양자 간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조만간 현실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TPP 대책 본부를 개편하고 TPP와 함께 대미 협상과 유럽연합(EU)과의 경제동반자협정(EPA) 협상 등 통상협상 전반을 총괄하는 조직을 설립해 대응키로 했다. 다만 일본은 자동차 협상과 양자 간 FTA 협상은 분리해서 대응할 방침이다. 미국과 FTA 협상을 하면 농산물 등에서...
지난 40여 일 동안 국내외적인 위기상황 속에서도 국정을 흔들림 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정부를 믿고 협력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국민 여러분,
희망찬 새해를 맞이했지만, 여전히 우리 앞에 놓인 상황은 결코 녹록치 않습니다.
북핵 위협, 급변하는 국제정세,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내수 부진, 일자리 부족, 저출산 고령화 등 시급히 대응해 나가야 할...
공동위는 한·미FTA 체결 이후 이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정례회의지만, 이번에는 미국의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열려 관심이 모아졌다.
미국은 트럼프 정부 출범과 함께 강력한 보호무역주의를 예고한 상태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13일 “한·미FTA 재협상 등에 관한 이야기는 오가지 않았다”며 “새 정부 출범 후에도 큰 문제없이 지속해서...
통상 수출 시 FTA 특혜관세 활용률의 선진국 수준이 80%인 점을 감안하면 한·미FTA(72.2%), 한·인도 FTA(63.6%), 한·아세안 FTA(43.7%) 수출 활용도가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지리적으로 가깝고 시장 규모도 큰 아세안의 경우 시장 개방 수준이 낮고, 해당국 세관의 자의적인 법 집행 등 FTA 특혜 관세 적용에 우호적이지 않은 관세 행정 절차로 우리 기업들에...
세계 경제는 완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신흥국 경제의 불안정성, 미ㆍ중ㆍ러ㆍ일ㆍ유럽연합(EU) 등 강대국 간의 새로운 역학관계 형성, 영국의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미 신정부 출범과 보호주의 확산 등이 세계 교역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주 장관은 “대내적으로도 수출은 다소 회복세인 반면, 소비와 투자 심리가...
다음으로, 미국에 가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자를 최대한 이른 시간 내에 만나야 한다. 철저한 사업가 마인드를 지닌 트럼프에게 줄 것은 주고, 받을 것은 받아내야 한다. 미군 주둔비나 한미 FTA 재협상 등의 문제는 우리가 코너에 몰리고 나서 협상을 하면 큰 출혈이 불가피하다.
그러면 트럼프에게 줄 수 있는 당근은 무엇인가. 셰일가스 도입이나 관련 투자 계획...
한·미FTA로 인해 미국 내 일자리 10만 개가 사라졌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또한 트럼프는 주한 미군 방위비 분담금을 한국이 모두 부담해야 한다는 식의 이야기를 해왔다. 한국의 대미 수출과 안보에 적신호가 켜질 가능성이 크다.
필리핀은 트럼프가 이민자에 적대적인 정책을 펼 것을 공언하면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필리핀의 해외 파견 인력 중 35%는 미국에서...
그가 내세운 정책 중 우리나라에 직접 해당되는 것은 주한미군 주둔비용을 전액 부담하라는 요구와, 한미 FTA를 재협상하겠다는 것, 두 가지다. 미군 주둔비용 전액 부담은 일본, 독일 등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모든 나라에 공통적으로 요구한 사항이기 때문에 일정 부분 협상을 통해 우리가 부담할 부분을 늘릴 수밖에 없다.
하지만 현재 부담하는 비용이 8600만 달러로...
이어 주 장관은 "정부는 한미 FTA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대책을 적극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양자 채널을 강화하고 미 의회와 업계 등과의 네트워크를 공고히 구축하면서 협력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트럼프의 당선이 한국에 부정적인 영향만 미치는 것은 아니다.
정부는 트럼프가...
특히 한·미 동맹의 재조정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전면 재협상을 밝힌 터라 한반도에 미칠 파장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치열한 접전 끝에 당선된 만큼 분열된 미국 사회를 통합해야 하는 것도 당면과제로 지적된다. 트럼프가 대선 레이스 내내 여성과 이민자, 외국인 등에 대한 혐오·비하 발언을 일삼아온 터라 집권 후 미국 내 분열현상이 더 확산할...
또 경기지방중소기업청,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한국대표부, 한국FTA산업협회, 이투데이가 후원한다.
일산 엠블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박창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북부지회장과 서승권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 부강 중국 흥룡강성 수분하시정부 부시장을 비롯해 경기북부지역 기업 대표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박창숙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은 AIIB 가입, 전승절 기념 행사 참석, 한·중 FTA 비준 등 외견상 중국이 요청하고 기대했던 것에 ‘응답’했기 때문에 북핵 문제에 대한 중국의 적극적 역할이라는 ‘보답’을 한껏 기대했다.
반면에 중국은 북한 4차 핵실험 이후 한·미 동맹과 미·일 동맹과의 연계를 통한 한·미·일 안보협력 강화 움직임을 ‘아태지역의 작은 나토(亞太小北約)’라는 프레임을 통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같은 통상 정책부터 이란 금융제재, 종합부동산세 등 민감한 현안들이 모두 여기서 다루어졌다.
이명박 정부에서는 사실상 정례화 됐다. 박근혜 정부에서는 존폐 논란이 있었지만, 중요 사안이 발생할 경우 일요일에 회의를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3년 ‘동양 사태’ 당시 서별관회의에서 봐주기를 결정했다는 의혹이 있었고, 4조5000억 원을...
중국 흑룡강성 수분하시와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한국대표처가 주최하고 (사)한국FTA산업협회와 이투데이가 주관한 수출입상담회에 참여한 중국바이어 17명이 지난달 31일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북부지회의 미일식품(김치)과 허브아일랜드를 방문해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북부지회는 3일 “한ㆍ중 상품 수출입 상담회를 마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