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아파트 거래 상위 10곳 중 7곳 ‘입주 5년 이하’…신축 쏠림 속 공급은 감소
경기 지역 주택 시장에서 ‘신축 아파트 쏠림 현상’이 구조적인 흐름으로 굳어지는 모습이다. 주거 기준이 높아진 수요가 신축 단지로 집중되는 가운데 이를 뒷받침할 신규 공급은 외려 줄어들고 있다. 거래와 공급의 방향이 엇갈리면서 신축 아파트의 희소성과 시장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3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2월 24일까지 경기 지역에서 거래된 아파트 상위 10곳 가운데 7곳이 입주 5년 이하 단지로 나타났다. 이 기간 거래 건수 1위는 평촌어바인퍼스트(2021년 입주)로 405건을
2025-12-31 11:56
서울 집값 고공행진이 이어지면서 ‘탈서울’ 흐름이 다시 뚜렷해지고 있다. 올해 들어 서울을 떠난 인구가 연말 기준 14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주거 부담을 피해 경기 지역에서 내 집 마련에 나서는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다. 31일 통계청 국내이동통계에 따르면 올해 1~10월 서울 전출 인구는 107만5969명으로 집계됐다. 올해가 두 달 남아 있고 월평균 전출 인구가 10만7597명에 달하는 점을 감안하면 연내 탈서울 인구는 약 140만 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전년 대비 약 11.1% 증가한 수치다. 전출
2025-12-31 10:21
서울 성동구 성수동 일대 재개발의 핵심축인 성수전략정비구역 4지구 수주전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의 2파전이 관측된다. 양사는 한남2구역 이후 3년 만에 시공권을 두고 다시 맞붙을 가능성이 거론되며 이목이 집중된다. 3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성수4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26일 개최한 현장 설명회에는 대우건설, 롯데건설, DL이앤씨, SK에코플랜트, HDC현대산업개발 등 5개사가 참석했다. 서울 성수4지구 재개발 사업은 성동구 성수동2가 일대 8만9828㎡ 부지에 지하 6층~지상 64층, 1439가구 규모의 아파
2025-12-31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