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서초·용산 초고가 아파트, 거래는 반토막·가격은 신고가
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서울 고가 아파트 시장의 거래량이 급감했지만, 핵심 지역의 초고가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은 오히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자금 여력이 충분한 수요층만 남으면서 시장이 더욱 선별적으로 재편되는 모습이다. 26일 부동산 실거래 데이터 플랫폼 집품에 따르면 강남·서초·용산에 위치한 대표적인 초고가 아파트 9곳의 매매 거래량은 규제 이전 556건에서 규제 이후 241건으로 56.7% 감소했다. 이번 분석 대상은 도곡렉슬, 압구정 현대14차, 래미안 퍼스티지, 아크로리버파크, 반포자이, LG한강자이, 래미안 첼리투스,
2025-12-26 09:11
서울 강북권 정비사업이 연말 들어 조합 설립, 설계·심의, 시공사 선정 등 다음 단계로 잇달아 넘어가고 있다. 최근 서울시가 ‘다시, 강북 전성시대’를 전면에 내건 가운데 마포·성수·노원 등지에서 대형 사업장이 동시다발로 움직이는 모습이다. 2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강북 최대 규모 재건축 단지로 꼽히는 서울 마포구 ‘성산시영’은 최근 조합설립인가를 받으면서 재건축 사업에 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해당 단지는 압구정 재건축과 함께 내년 서울에서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주요 정비사업지 중 한 곳으로 거론된다. 성산시영은 1986년 준공된
2025-12-26 06:00
전세의 월세 전환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올해 월세 시장은 ‘같은 상승’이 아닌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갈라진 모습을 보였다. 서울 핵심 지역의 고가 월세는 가파르게 치솟았지만 중저가 월세는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하며 월세 시장의 양극화가 한층 뚜렷해졌다. 25일 본지가 부동산 정보업체 리얼투데이에 의뢰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10월 전국 상위 10% 평균 월세는 233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17만 원)보다 16만 원 오른 수준이다. 상위 10%를 제외한 나머지 90%의 평균 월세는 51만 원에서 54
2025-12-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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