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살바도르 앞바다 7.4 규모 강진…한때 쓰나미 주의보

입력 2014-10-15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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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미 엘살바도르 인근 바다에서 13일 밤(현지시간)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 한때 쓰나미 주의보까지 내려졌으나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엘살바도르 공공안전부는 14일 오전 태평양 연안에 내려진 쓰나미 주의보를 해제했다고 중남미 언론들이 전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번 지진은 수도 산살바도르에서 동남쪽으로 167㎞가량 떨어진 바다 밑 땅속 70.5㎞가 진원이라고 관측했다.

지진으로 산살바도르 동쪽 미겔 시에서 전신주가 쓰러져 노숙자 1명이 숨진 것으로 엘살바도르 당국은 파악했다. 또 일부 지역이 정전되고 외곽 도로에 산사태가 발생하기도 했으나 건물의 붕괴나 대형 인명 피해 등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최대 규모 4.1 수준의 여진이 7차례 이상 발생하면서 진동은 중미 과테말라, 온두라스, 니카라과를 포함해 카리브해의 코스타리카, 멕시코 남부 일대까지 전해졌다. 니카라과는 여진을 우려해 이날 하루 전국 학교의 휴교령을 내리기도 했다.

환태평양지진대에 속한 엘살바도르는 국토의 90% 이상이 화산활동에 의해 형성됐다.

엘살바도르에서는 1986년 10월과 2001년 1월 각각 규모 7 안팎의 강진이 발생해 모두 2700여 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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