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부지 부담에 현대차 계열사에도 ‘불똥’

입력 2014-09-1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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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부지 낙찰에 따른 이슈로 현대차 계열사가 동반 하락세를 기록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차는 전일 대비 9.17% 급락한 19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 주가는 장중 19만6000원까지 내려가며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계열사인 현대모비스는 7.89& 빠진 25만7000원에, 기아차는 7.80% 하락한 5만4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현대모비스도 이날 장중 25만5500원대까지 주저앉으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한전부지 불똥은 계열사에도 튀었다.

현대비앤지스틸과 HMC증권은 각각 3.09%, 3.60% 하락했고 현대제철과 현대하이스코도 각각 2.79%, 1.40% 빠졌다.

한국전력은 이날 본사 부지 매각 낙찰자로 현대차그룹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의 입찰 금액은 10조5500억원으로 감정가의 3배를 뛰어넘었다.

낙찰금액이 시장의 예상을 훨씬 웃돈 것에 대한 부담으로 현대차를 비롯해 계열사 주가까지 일제히 하락세를 기록했다.

반면 현대글로비스와 현대건설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현대글로비스는 2계 승계 가속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전일 대비 2.62% 상승한 31만3500원에 장을 마쳤다. 현대건설은 개발 사업 과정에서 시공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는 기대감에 2.67% 오른 6만53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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