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세훈 항소장 제출에 검찰 무반응…야권 "검찰 처벌 의지 없나"

입력 2014-09-1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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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세훈 항소장 제출

(사진=뉴시스)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의 항소장 제출 소식이 전해지며 야권과 진보단체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법원에 따르면 앞서 대선 개입 혐의 등으로 기소돼 1심에서 집행유예가 선고된 원세훈(63) 전 국가정보원장이 15일 항소장을 제출했다. 그러나 항소장 제출 시한이 오는 18일까지 임에도 검찰이 항소 여부에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

야권과 진보단체들은 대놓고 검찰을 향해 원세훈 전 원장에 대한 처벌 의지가 없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제기하고 있는 상태다. 검찰 측은 항소 여부를 놓고 아직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원세훈 전 원장의 변호인은 15일 "국정원 심리전단의 활동은 좌파 정부 시절을 포함해 오래전부터 해오던 것"이라며 "정권별로 내용이 다를 수 있지만, 지금까지 계속 이뤄진 활동이다. 그런데 원 전 원장 체제하에서 한 활동에 대해서만 범행의 지시·공모라고 하는 것을 옳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번 원세훈 항소장 제출에 따라 '국정원의 대선·정치 개입 의혹 사건'에 대한 재판은 서울고법에서 2라운드를 맞게 될 전망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원세훈 항소장 제출? 양심이 있어봐라" "원세훈 항소장 제출했는데 검찰은 가만있을껴?" "원세훈 항소장 제출 대박 뻔뻔하네" "원세훈 항소장 제출할 만큼 억울하다는거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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