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이국주 정소라 정한영
비정상회담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2010 미스코리아 진 정소라 아버지 정한영 씨도 화제다.
정소라는 14일 JTBC 예능 ‘비정상회담’에 개그우먼 이국주와 출연, 입담을 과시했다. 미스코리아 출신으로서 빼어난 미모를 과시한 정소라는 재치있는 언변과 4개국어 능통 소식이 전해지면서 곧 화제인물로 떠올랐다. 동시에 정소라의 아버지 정한영 씨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정한영은 1954년생으로 1977년 MBC 9기 공채 탤런트로 입사했다. 한때 연기생활을 했던 연기자였다.
정한영은 이후 1986년부터 1993년까지 미국 삼우이엠씨 지사장을 지냈다. 이 기간 중 1989년부터 1992년까지 미국 실리콘벨리한국상회 부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2009년부터 정한영은 중국 상하이한국상회 회장, 휴먼텍차이나 대표이사 사장을 맡고 있다.
정한영은 지난해 방송된 JTBC ‘미스코리아의 비밀’에서 “젊었을 때 미국으로 건너가 어렵게 영주권을 갖게 됐다. 근데 (딸) 소라가 미스코리아 대회에 출전하게 됐고 해외 출신은 진이 될 수 없다는 규칙 때문에 결국 30년간 간직한 미국 영주권을 포기하고 주민등록을 갱신해 한국으로 돌아왔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한편 정한영의 딸 정소라는 고려대학교 출신으로 4개 국어를 구사하는 재원으로 알려졌다.
비정상회담 이국주는 14일 정소라에게만 쏟아지는 질문에 불만을 나타냈다. 비정상회담 MC 전현무는 "이국주에게도 질문을 해 달라"며 말했고, 비정상회담 이국주는 "어떻게 외국인들이 한국인에게 관심이 없고 외국에 살았던 사람에게 더 관심이 많냐"고 토로해 폭소를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