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토지 매입에 부적절한 회식 논란까지...축구팬들 "사진 잘 나왔네요"

입력 2014-07-10 08:05 수정 2014-07-10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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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토지매입, 홍명보 사퇴, 회식

▲사진=jtbc 동영상 캡처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이 10일 오전 사퇴 기자회견을 열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16강 탈락 후 부적절한 회식 논란이 불거져 축구팬들을 다시한번 실망시켰다.

10일 한 매체는 대표팀이 벨기에와의 조별 리그 마지막 경기가 끝난 다음 날인 지난달 28일 브라질 포스두이구아수 베이스캠프에서 부적절한 회식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대표팀은 당시 졸전으로 경기력과 정신 자세에 대한 비판이 일던 상황임에도 음주가무를 겸한 회식을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축구팬들은 또 한번 실망감을 표시했다. "게임엔 졌지만 회식 분위기는 화기애애" "회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상황에서 음주가무는 좀..." "홍명보 감독 사퇴를 반긴다. 난" "사퇴 결심 잘 했습니다" "사진 잘 나왔네요" "그나저나 아시안컵 개막은 2015년 1월 4일. 홍명보 사퇴 하면 대표팀은 새 감독과 5개월정도 기간동안 호흡을 맞춰야하는 상태입니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앞서 대한축구협회는 9일 홍명보 감독이 10일 오전 10시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밝혔다. 월드컵 성적 부진과 최근 불거진 일련의 논란과 관련해 감독직 사퇴 의사를 밝힐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투데이는 홍명보 감독이 월드컵을 앞두고 수도권으로 수 차례 땅을 보러 다니다가 지난 5월15일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XX번지 토지 78.35평을 11억원에 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홍명보 감독이 구입한 토지가 있는 곳은 한국판 '비버리 힐스'라 불리는 신흥 부촌이다.

그의 토지 매입은 사생활로 받아들여질 수 있으나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감독으로서, 또한 월드컵 출전 결과 부진으로 인해 그의 행동이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거세게 일었다.

홍 감독 관계자는 한 매체에 "대표팀 관리는 안하고 땅 보러 다닌 거냐"는 비난이 사퇴 결심에 결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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