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한국ㆍ벨기 전 필승 다짐 “3일 동안 충분히 준비하겠다” [브라질월드컵]

입력 2014-06-23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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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사진=뉴시스)

아직 끝나지 않았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한국 축구가 벨기에 전에서 마지막 투혼을 불사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7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2014 브라질월드컵 H조 조별예선 3차전 벨기에와의 경기를 치른다.

23일 알제리 전에서 2-4 참패로 중간성적 1무 1패(승점1)를 기록 중인 한국 축구대표팀은 마지막 벨기에 전을 반드시 승리로 장식해야 만 16강 진출 실낱같은 희망을 바라볼 수 있다.

홍명보 감독은 알제리 전을 마친 후 인터뷰에서 “오늘 전반전에 전체적으로 조직적ㆍ수비적인 면이 전혀 되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까 그 안에서 실점을 했다. 그 점이 제일 아쉽다”며 고전 원인을 밝혔다.

홍감독은 이어 “뭔가 좀 집중력이 떨어졌다. 그래도 선수들 회복돼서 후반전에 최선을 다했지만 전반전 3실점이 아쉬웠다. 상대 전술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했다. 남은 기간 회복해서 마지막까지 최선 다하겠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집중력이 좋지 않아 알제리 선수들이 편하게 뛸 수 있게 해줬다. 후반 같이 전반에도 적극적으로 붙었다면 분명 알제리도 고전했을 것이다. 하지만 되돌릴 수가 없기 때문에 아쉬움이 크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또 “내가 첫 골을 넣은 게 중요하지 않다. 그 기쁨보다 팀이 크게 진 게 가슴 아프다”며 눈물을 보였다.

그러나 손흥민은 “벨기에 전까지 남은 3일 동안 정말 잘 준비해야 한다. 다들 잘 인지하고 있다. 벨기에는 분명 강팀이다. 하지만 알제리가 우리를 상대로 많은 골을 넣었듯 우리도 알제리전의 후반 같은 플레이한다면 할 수 있다. 16강행 가능성은 분명 있다”며 벨기에 전 필승 각오를 전했다.

한편 네티즌은 “한국ㆍ벨기에 전 손흥민만 믿는다” “한국ㆍ벨기에 전 손흥민, 오늘 같이 플레이해주길” “한국ㆍ벨기에 전 손흥민, 오늘 경기는 잊고 다시 시작하자” “한국ㆍ벨기에 전 손흥민, 아직 희망은 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한국ㆍ벨기에 전 손흥민,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믿고 싶다” “한국ㆍ벨기에 전 손흥민, 유종의 미를 거두자”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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