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최초 여성앵커 월터스 은퇴…마지막 토크쇼 게스트는 힐러리

입력 2014-05-16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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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바라 월터스. 블룸버그

살아있는 전설이라 불리는 미국 유명 여성 앵커 바바라 월터스(84)가 16일(현지시간) 방송되는 토크쇼를 끝으로 방송 무대를 떠난다.

월터스는 월터스는 15일 자신이 만들어 진행해온 ABC의 토크쇼 ‘더 뷰(The View)’를 마지막으로 녹화했다.

AP통신은 앞으로 월터스가 이 프로그램의 총괄책임자로 활동하며 특별프로에 부정기적으로 출연하겠지만 브라운관에는 지금처럼 매일 등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방송경력이 50년이 넘는 미국 ABC방송의 간판스타로 그간 수많은 명사와 인터뷰를 했다. 지난 1962년 NBC ‘투데이쇼’를 통해 데뷔한 후 1976년 ABC에 입사해 최초 저녁 뉴스 여성 앵커가 됐다. 3년 후에는 ‘20/20’의 공동 진행자가 됐다. 지난 1997년 ‘더 뷰’ 방송을 시작한 그녀는 지금까지 자리를 지켜왔다.

이날 그의 마지막 방송에는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유명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 영화배우 마이클 더글라스가 대담에 응했다.

월터스는 클린턴 전 장관에게 월터스는 클린턴 전 장관에게 “2016년 대선에 출마(run)할 것이냐”고 예외 없이 ‘직구’를 던졌는데 클린턴 전 장관은 “뛰어(run)야죠. 공원 주변을…”이라고 직답을 피했다.

월터스는 지난 14일 저녁 뉴욕에서 열린 환송연에서 자신의 방송인생을 회고하면서 “좋은 뉴스는 나에게 보톡스를 맞을 시간이 생겼다는 것이고, 나쁜 뉴스는 이제 방송출연을 안 할 테니 보톡스가 필요 없다는 것”이라며 특유의 유머감각으로 은퇴 심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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