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따라잡기]자동차주, 원高에도‘씽씽’

입력 2014-05-1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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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주가 원·달러 환율 하락(원화 강세)에도 동반 상승했다. 환율 하락에도 외국인의 매수세가 몰리며 주가 반등을 이끌었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수로 올해 첫 2010선을 돌파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대비 27.90포인트(1.41%) 뛴 2010.83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이틀 연속 '사자'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이날 3432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도 1619억원을 사들였다.

이날 외국인은 자동차주를 집중 매수했다. 외국인은 현대차 224억400만원 어치를 사들였다. 기아차는 339억7700만원, 현대모비스도 189억5500만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러브콜에 현대차는 전일대비 2.59%(6000원)원 오른 23만7500원, 기아차는 4.38%(2500원) 상승한 5만9600원, 현대모비스도 3.97%(1만1500원) 오른 30만1500원에 장마감했다.

특히 외국인의 자동차주 매수는 최근 환율 급락으로 수출기업의 채산성 악화 우려가 커진 가운데 진행된 것이어서 주목된다. 전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3원 내린 1022.1원에 마감했다. 5년 9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지난 7일(1022.5원) 보다 더 낮아졌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9일 1050선이 깨진 뒤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한달 새 원화가치는 3% 가량 높아져 수출기업의 가격경쟁력 약화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자동차주가 반등한 것은 환율보다 신차효과와 생산능력 증대 등 실적에 주목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오현석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해외생산비중이 62%나 되기 때문에 환율 변동에 크게 좌우되지 않는다”며 “환율 이슈보다는 신차경쟁력과 판매실적에 따른 이익이 얼마나 나오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신정관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신형 제네시스와 쏘나타의 미국 출시로 판매비용 하락과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이 동시에 진행될 것”이라며 “제네시스와 쏘나타의 미국 판매 호조가 현대차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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