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15일 오전 11시 재선 출마선언…인터넷중계로 시정 회고도

입력 2014-05-1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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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엔 스티브잡스처럼 공약발표…22일 공식 선거운동 돌입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인 박원순 서울시장이 15일 오전 11시 서울시청 정문 앞에서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한다.

박 시장 측 대변인인 진성준 의원은 14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시장의 출마선언 계획 및 향후 일정을 전했다.

먼저 박 시장은 15일 오전 10시30분께 시장실에서 인터넷중계로 2년 6개월 동안의 시정을 되짚어보면서 소회를 밝히고, 같은 시간대에 대리인을 통해 서울시장 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이어 시청 정문 앞에서 공식 출마선언을 한 뒤 곧바로 서울광장에 마련된 ‘세월호 참사’ 희생자 분향소,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차례로 들러 조문 및 참배한다.

현직 시장으로서의 직무는 이날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 후보 등록과 동시에 정지된다. 공식 선거운동 개시일인 22일까지는 종로5가에 마련할 선거캠프를 중심으로 준비 작업을 진행한다.

박 시장은 출마 선언 이틀째인 16일 캠프에 마련된 오픈스퀘어에서 정책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공약 발표는 애플사 최고경영자였던 스티브 잡스의 프레젠테이션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진 의원은 전했다.

17일에는 ‘자원봉사자의 날’ 행사를 열고,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인 18일에는 선거벽보와 선거공보 등 홍보물 시안을 공개한다. 19일엔 중견언론인 모임임 관훈클럽 초청으로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와 첫 토론대결을 벌인다.

캠프 개소식은 20일 갖는다. 21일엔 미리 공언한 ‘조용한 선거’를 어떤 식으로 치를 것인지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한 뒤 2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진 의원은 이 같은 일정 소개와 함께 “박 시장은 이명박·오세훈 전임 시장이 만들어놓은 비정상의 서울을 정상으로 돌려놓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서울시의 빚을 줄이고 시민을 위한 복지는 늘렸다”고 성과를 소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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