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스 계열사 일룸, 에넥스·하츠 지분 '정조준'

입력 2006-04-2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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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5.4%, 9.0% 집중 매입 향후 행보에 촉각

국내 사무용가구시장 선도업체 퍼시스 계열의 일룸이 주방가구업체인 에넥스와 가정용 레인지후드 업체 하츠 주식을 집중 매입해 그 배경에 시장의 촉각을 곤두서게 하고 있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일룸은 관계사인 한스와 함께 지난 1월25일(결제일 기준)부터 4월25일까지 유가증권 상장사인 에넥스 주식 24만6670주를 장내에서 사들여 5.4%의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고 신고했다.

일룸(자본금 17억원, 발행주식 33만주, 액면가 5000원)은 퍼시스의 지배주주인 손동창 회장이 지분 80.5%(2005년 12월말 기준)를 보유하고 있는 퍼시스 관계사(하단 2005년 12월말 기준 퍼시스 지배구조 그림 참조)로 생활가구 등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는 업체다.

사무용가구 및 스텐레스 스틸링크 제조업체인 한스(자본금 20억원, 발행주식 40만주, 액면가 5000원)도 퍼시스 계열로 손 회장이 최대주주로 37.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일룸은 지난해 5월부터 올 1월까지 손 회장의 부인인 장미자씨, 자녀인 태령·태희씨 등과 함께 코스닥 상장사 하츠 주식을 지속적으로 매입, 현재 하츠 지분 8.95%(115만주)도 갖고 있다.

퍼시스 계열사들이 유사업종 상장사 주식을 집중적으로 사들이고 있는 셈이다. 이에 따라 이들 업체들의 행보가 단순한 투자 차원인지 경영권을 겨냥한 것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특히 에넥스는 최대주주인 박유재 회장(13.8%)을 비롯한 특수관계인 지분이 23.2%로 지배주주 지분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하츠는 이수문 사장(31.3%)외 특수관계인이 32.5%를 갖고 있다.

일룸은 일단 취득 목적이 단순 투자에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일룸 관계자는 “금감원에 제출한‘5% 주식 등의 대량보유 및 변동 신고서(5%룰)’에서 공시한 대로 단순 투자 목적 외에 향후 특별한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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