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불투명' 삼성그룹 금융계열사 5년만에 임금 동결

입력 2014-03-10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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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금융계열사들이 지난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5년만에 임금을 전면 동결한다. 경기전망이 불확실한 상태에서 금융업황도 어려울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증권·생명·화재·카드 등 삼성계열 금융사들은 최근 노사협의회에서 임금을 동결하기로 합의했다.

삼성그룹 금융계열사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경기 전망도 불투명하고 금융업황도 어렵기 때문에 5년만에 임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임금은 동결됐지만 통상임금 범위가 확대된다. 출납이나 현장지원, 자격, 학위 등 각종 수당이 통상임금에 포함된다.

승진이나 인사고과 등에 따른 연봉 인상은 전과 같다. 이 밖에 내년부터 연봉제 대상이 확대되고, 임금피크제는 2016년 1월부터 도입된다.

한편 삼성 금융계열사들은 2009년 당시 임원 임금을 삭감하고 직원 임금은 동결했고, 이후 매년 평균 2~5%씩 임금을 올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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