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빈자리를 기관이 메워주면서 지수가 반등에 성공했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20.07포인트 오른 1451.22를 기록하며 마감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636억원, 1205억원 순매도한 반면 기관이 3258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의 매수가 프로그램매매로 연결되며 3053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형주와 중형주는 1%넘게 상승한 반면 소형주는 소폭 하락했다. 건설업(3.70%)과 은행(2.49%), 증권(0.50%), 보험(2.34%), 철강·금속(2.40%) 등이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고, 의약품(0.78%), 기계(-0.72%) 등은 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하루만에 반등했고 포스코가 3% 이상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국민은행과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등은 1·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3%가까이 상승했다. SK텔레콤과 LG필립스LCD는 소폭하락했다.
현대차가 1.87% 상승했고, 기아차와 현대모비스는 각각 0.51%, 2.20% 하락했다. 영풍이 자산가치주로 부각되며 이틀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영곤 한화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이틀동안 국내증시에서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이탈현상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단기적으로는 월말효과 등으로 기관들의 매수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상승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소외됐던 종목들 특히 자산가치주나 건설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