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현물시장의 외국인 매물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매매의 물량 유입으로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0.21포인트 오른 1431.15를 기록했다.
외국인의 매도물량으로 1420선을 반납하기도 했지만 프로그램을 통한 물량이 유입되면서 소폭 상승하는데 성공했다.
이날 외국인이 4866억원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각각 417억원, 3816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도 3479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지기호 서울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올들어 최대의 매도물량을 내놓은 것"이라며 "펀드 가운데 하나가 환매에 나선 것으로 보여진다"고 설명했다.
지 연구원은 "그러나 시장 상황과 과거 외국인의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월말효과를 통해 물량이 다시 들어올 것으로 보여진다"고 덧붙였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2.59%), 은행(1.49%), 음식료품(1.42%), 종이·목재(1.26%) 등이 상승한 반면 보험(-2.04%), 전기·전자(-1.38%), 건설업(-2.11%) 등이 하락했다.
미국 반도체 설계업체 램버스의 하이닉스에 대한 특허 소송이 IT주 전반에 악재로 반영되며 삼성전자(-1.93%), 하이닉스(-1.92%)가 하락했고, LG전자와 LG필립스LCD는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금융권의 1·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국민은행(2.47%), 신한지주(0.22%), 하나금융지주(1.94%) 등 금융업종이 상승했다.
인수·합병(M&A)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로 출발했던 현대상선은 유상증자 발표후 6%가까이 하락했으며, 대림수산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CJ와 오뚜기는 상승마감했다. 대림수산은 6일만에 하락반전.
지 연구원은 "지수가 급등할 수준은 아니지만 종목별로 순환매가 이뤄지며 상승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국민은행 등의 금융주가 주후반까지 탄력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내수주도 주목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