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급 펀드매니저 모시기 경쟁] 스타급 펀드매니저 모시기 경쟁

입력 2014-02-18 11: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자산운용, 이승준 KTB 본부장 영입… 김주형 트러스톤 AI본부장 미래에셋으로

지난해부터 자산운용사들의 스타급 펀드매니저들의 연쇄 이동이 잇따르고 있다. 자산운용사들이 펀드매니저 교체를 통해 운용 능력과 인지도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주식운용본부장(CIO) 등 대표매니저가 교체된 곳은 하나UBS, NH-CA, 신한BNP파리바운용, 우리, 삼성, KTB, 드림, 미래에셋, KB자산운용 등 10여곳에 달한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내 주식 운용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외국계 합작운용사들의 주식운용본부장(CIO) 교체가 눈에 띈다. 실제 하나UBS운용은 작년 9월 김영기 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팀 이사를 신임 주식운용부장으로 선임했다.

대표펀드인 ‘1.5배 레버리지 인덱스펀드’로 박스권 장세에서 신규 자금이 가장 많이 유입된 NH-CA자산운용은 지난 8월 말 이규홍 이스트스프링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을 영입했다.

올해도 펀드매니저들의 이동이 줄을 잇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작년 11월 말 남동준 전 주식운용부장 사임 이후 공석인 주식운용부장에 이승준 KTB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을 내정했다. 삼성자산운용은 관리자산 기준 130조원(AUM 기준)이 넘는 국내 1위 운용사인만큼 이번 CIO 인선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이 본부장이 삼성으로 둥지를 옮기자 KTB운용은 신임 주식운용부장에 전정우 전 삼성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CIO)을 영입했다. 전 본부장은 삼성자산운용의 대표펀드였던 마이베스트펀드 및 국민연금 순수주식형 펀드 등을 운용하며 업계 최상위 수준의 성과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롱쇼트펀드가 다크호스로 떠오르면서 운용사들이 롱쇼트 전문 스타 펀드매니저 모시기에도 적극 나선 모양새다.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끈 ‘트러스톤다이나믹코리아50’과 ‘트러스톤다이나막코리아30’의 운용역인 김주형 트러스톤 AI본부장이 미래에셋자산운용 본부장으로 이동한다. 이 펀드는 지난해에만 1조원 가까운 자금을 끌어모은 매머드급 펀드로 급성장했다.

미래에셋운용 관계자는 “올해 중위험, 중수익 전략을 키워드로 삼고 헤지펀드 등 다양한 유형의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롱쇼트 헤지펀드 베테랑인 김 본부장 영입을 통해 고객들의 수익 추구에도 더 나은 성과로 보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B자산운용도 지난해 말 하나UBS운용에서 헤지펀드를 운용하던 정병훈 매니저를 영입했다.

이밖에 드림자산운용은 한국밸류자산운용 출신인 강대권 매니저를 신임 주식운용본부장으로 12일 선임했다. 1980년생인 강 본부장은 업계 최연소 주식운용본부장 타이틀의 주인공이 됐다.

운용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업황 침체의 직격탄이 큰 중소형 운용사들 위주로 펀드매니저 교체가 뚜렷하다”며 “또한 롱쇼트펀드 등이 인기를 끌면서 차별화된 운용능력을 보유한 매니저들에 대한 니즈가 큰 만큼, 당분간 매니저들의 연쇄 이동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빠질 수도…유럽, 나토 균열에 ‘플랜B’ 추진 가속화 [대서양동맹 디커플링 ①]
  • 쿠팡 프레시백, 반납 안 하시나요? [이슈크래커]
  • 코픽스 떨어졌지만 체감은 ‘그대로’…주담대 금리 박스권 전망 [종합]
  • 절반 지난 휴전…미·이란, 주중 재대면 ‘촉각’
  • 강훈식 "연말까지 원유 2억7300만배럴·나프타 210만톤 도입"
  • 결제 넘어 미래 금융으로…원화 스테이블코인 역할론 커진다
  • IPO에도 탄력 붙나⋯독파모ㆍ다음 인수 줄줄이 기대받는 기업가치 1조 ‘업스테이지’
  • 문채원, 결혼 공식 발표⋯"상대는 비연예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4.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9,302,000
    • -0.75%
    • 이더리움
    • 3,433,000
    • -2.19%
    • 비트코인 캐시
    • 635,500
    • -1.17%
    • 리플
    • 2,004
    • -0.84%
    • 솔라나
    • 123,000
    • -3.07%
    • 에이다
    • 354
    • -1.39%
    • 트론
    • 480
    • +1.27%
    • 스텔라루멘
    • 231
    • +0.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510
    • -1.44%
    • 체인링크
    • 13,370
    • -1.84%
    • 샌드박스
    • 113
    • -1.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