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은행 실적 좋아진다...이자이익 38조·순이익 7.4조 전망

입력 2014-01-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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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硏, 2014년 은행산업 전망’ 발표...경제성장률 4.0% 전망

올해 국내은행의 이자이익이 38조원으로 지난해보다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또 비이자이익은 2조5000억원, 당기순이익은 약 7조4000억원으로 예상됐다.

전국은행연합회와 한국금융연구원은 22일 명동 은행회관에서 공동 기자 간담회를 갖고 ‘2014년 은행산업 전망’을 발표했다. 금융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은행권의 자산 성장 및 수익이 경기 회복에 따라 일시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연구원은 “기준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이익 회복이 예상된다”면서 “다만 구조적 개선이 뒷받침 되지 않는 한 일시적 회복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연구원이 예상한 올해 은행권 이자이익은 38조원이었으며 비이자이익 2조5000억원, 당기순이익 7조4000억원(충당금 전입이 9조2500억원인 경우)이었다.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성장모멘텀이 이어지며 4.0%를 기록할 전망이다. 연구원은 “중소기업의 설비투자 대출 수요가 증가하고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정책에 따른 중소기업대출 태도가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원은 또 “미국이 고용지표를 중심으로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양적완화 축소가 시작됐고 이에 따른 시장금리 상승 가능성도 존재한다”며“국내외 경제여건 변화에 따라 전제조건들이 충족되는 경우 향후 거시안정책의 여력을 제고하기 위한 기준금리 정상화가 바람직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가계의 급격한 부실화 가능성은 낮지만 중소득·중신용·자영업자 등 일부 부채 상환 능력이 취약한 가구의 채무부담 능력은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은행들은 올해 대손충당금 적립 증대 및 리스크관리 능력 배양, 윤리경영 및 정도경영의 강화 등 잠재위험 완충력 확보와 신뢰도 제고에 초점을 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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