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손 부족’ 국민은행ㆍ농협 영업점…1000여명 인력 긴급 추가 투입

입력 2014-01-2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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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재발급·서류 접수 등 영업점 직원 업무 도와

카드사 정보유출 사태로 은행 영업점을 찾는 고객들이 몰리자 국민은행과 농협이 영업점에 각각 1000여명의 인력을 추가로 투입해 고객 응대에 나섰다. 콜센터로 문의가 폭주해 연결이 쉽지 않자 카드를 해지하거나 정보 유출에 대한 상담을 하기 위해 고객들이 직접 은행 지점을 찾은 것이다.

농협은행은 카드 정보 유출 사태로 인해 일손이 부족한 은행 영업점 직원들을 지원하기 위해 후선 부서 직원 1090명을 21일 오후부터 전국 영업점에 긴급 투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인력지원은 범 농협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은행 소속 직원 400명 뿐만 아니라, 카드센터 직원 200명, 농협중앙회 직원 490명이 동원됐다.

이 직원들은 각 영업점으로 투입돼 카드고객 재발급 안내 및 서류 접수 등 영업점 직원들을 돕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또 지난 21일부터 전국 200곳에 거점점포를 선정하고 오후 9시까지 카드 재발급 신청을 받고 있다. 거점점포 200곳 외에도 전국 농협은행 영업점도 이날부터 카드 재발급 업무 등을 오후 6시(기존 4시)까지 연장해 처리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21일부터 24일까지 본점 인력 2600여명 가운데 1000명을 영업점에 투입하기로 했다. 국민은행은 국민카드와 별도 법인이지만 카드사 정보유출 여부에 대한 문의가 빗발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주말 사이 전산작업을 통해 은행 영업점에서도 카드사 정보유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은행 관계자는 “사태가 수습될 때까지 고객 불만을 위해 전 임직원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라는 방침을 받았다”며 “영업점 직원들과 콜센터 직원들이 고객응대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업무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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