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73% "중소기업 취업이라도 좋다"

입력 2014-01-17 10: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해 우리나라 청년 고용률이 처음으로 40% 밑으로 떨어진 가운데 구직자 10명 중 7명은 중소기업 취업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이 10대에서 50대까지 구직자 2998명을 대상으로 '2014년 취업전망'에 대한 설문을 실시한 결과 73.3%가 '중소기업에도 취업할 의사가 있다'고 대답했다.

연령이 높을수록 중소기업 취업에 대한 생각도 긍정적이었다. 10대는 70.9%, 20대는 71.7%가 중소기업 취업의사가 있다고 답해 전체 평균(73.3%)보다 약간 낮은 수준이었다. 반면 30대는 75.9%로 평균보다 높았고, 40대는 87.5%, 50대는 85.7%로 평균보다 10% 이상 껑충 뛰어올랐다.

중소기업에 취업할 의사가 없다고 대답한 26.7%의 응답자들은 이유를 '미래 비전 불투명'을 1위(39.7%)로 꼽았다.

이어 '고용 불안'이 23.8%로 2위에 올랐으며 '열악한 근무환경'(18.5%)과 '낮은 급여'(17.1%) 때문에 중소기업을 꺼리게 된다는 응답이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10대와 20대는 '미래 비전 불투명'을 1위(42.2%)로 꼽은 반면 40대와 50대는 '고용 불안'을 1위(45%)로 꼽아 청년층과 장년층의 확연한 차이를 드러냈다.

한편 구직자의 절반 가까이는 올 2014년 취업 전망을 작년보다 다소 어둡게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과 비교해 2014년 취업시장 전망'에 대해 구직자의 35.7%는 '작년보다 다소 어려울 것이다'라고 대답했고, 8.5%는 '작년보다 매우 어려울 것이다'라고 응답해 총 44.2%가 이번 해 취업 전망을 어둡게 평가했다.

'작년과 비슷한 수준일 것이다'는 46.9%였으며, '작년보다 취업하기 쉬울 것이다'는 전망은 9%에 불과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800,000
    • +0.09%
    • 이더리움
    • 5,044,000
    • +0.78%
    • 비트코인 캐시
    • 611,000
    • +1.24%
    • 리플
    • 693
    • +2.21%
    • 솔라나
    • 204,800
    • +0.05%
    • 에이다
    • 585
    • +0.17%
    • 이오스
    • 939
    • +0.64%
    • 트론
    • 163
    • -0.61%
    • 스텔라루멘
    • 138
    • -0.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050
    • -0.78%
    • 체인링크
    • 21,030
    • -1.54%
    • 샌드박스
    • 545
    • +0.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