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 일반 담배와 동일 규제…일정 시간 안빨면 꺼지는 담배 의무화

입력 2013-12-20 20: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회 기재위, 담배사업법 개정안 처리

이르면 2015년부터 시중에 판매되는 담배에 불을 붙인 채 일정 시간 빨아들이지 않으면 자동으로 꺼지는 기능이 도입된다. 우리나라 화재의 14% 이상이 담뱃불로 인해 발생하고 있어, 이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를 막기 위한 대책인 셈이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20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담배사업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개정안이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약 1년6개월의 유예기간을 거친 후 시중 유통점에선 이 같은 기능을 가진 담배만 팔 수 있다.

개정안은 담배 제조업자 또는 수입판매업자가 화재방지성능을 갖춘 저발화성 담배만 제조하거나 수입토록 했다.

이번 개정안에는 담배의 포장이나 광고에 특정 문구는 사용할 수 없도록 한 내용도 포함됐다. 개정안 통과시 ‘라이트’ ‘마일드’ 등 비교적 건강에 덜 해로울 것이라는 인식을 주는 용어나 문구는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아울러 개정안은 전자담배에 대해서도 일반 담배와 동일하게 규제할 수 있도록 명확한 법적 근거를 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385,000
    • +0.95%
    • 이더리움
    • 4,567,000
    • -0.09%
    • 비트코인 캐시
    • 873,500
    • +2.76%
    • 리플
    • 3,037
    • -0.78%
    • 솔라나
    • 198,900
    • -0.1%
    • 에이다
    • 622
    • -0.64%
    • 트론
    • 430
    • +0.94%
    • 스텔라루멘
    • 361
    • -1.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50
    • +0%
    • 체인링크
    • 20,850
    • +1.66%
    • 샌드박스
    • 214
    • +0.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