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인형 오인신고
▲사진=연합뉴스
부산에서 일어난 '호랑이인형 오인신고' 소동이 네티즌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지난 19일 새벽 4시경 부산 금강공원 인근에 호랑이가 나타났다는 오인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당시 신고를 받은 인근 지구대 경찰은 긴급 출동해 '체포작전'에 돌입했으나 현장에 있던 건 실제 호랑이가 아닌 약 1m 크기의 호랑이 인형이었다. 금강공원 매표소 근처를 지나던 행인이 누군가 버린 호랑이 인형을 실제 호랑이로 착각해 신고를 한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어두컴컴한 새벽길에 충분히 착각할 수 있었던 상황이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호랑이인형 오인신고 소동에 네티즌들은 "호랑이인형 오인신고, 진짜 웃기다" "호랑이인형 오인신고, 웃을 일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호랑이인형 오인신고 대박" "사진 보니 진짜 호랑이같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