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가구 독ㆍ연립비중 높고…소득ㆍ재무건정성 낮아

입력 2013-10-20 13: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단한국감정원, 임대시장 선진화 등 월세 정책과제 제시

국내 월세가구는 단독이나 연립주택 거주 비중이 높고 소득과 재무건전성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은 20일 발표한 '월세시장 분석과 정책방향' 보고서에서 임차가구 중 월세가구는 저소득층과 1ㆍ2인 가구가 각각 69.9%, 58%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월세주택은 방 1ㆍ2개(73%) 규모와 단독ㆍ연립주택(65%) 비중이 높고 아파트 비중(27.5%)은 낮은 수준이다. 또 최저주거수준 미달 주택이 47%로 절대적 주거빈곤 상태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월세가격이 6개월 연속 하락했으나 월세이율은 연 9.84%로 이자율(2.6%)보다 높은 수준이다.

평균 투자수익률은 주택(4.6%)이 주식(-4.2%)보다 높고 안정적이며 상업용 부동산(오피스 5.4%ㆍ매장용 5.3%)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9월 말 기준 전국 평균 월세보증금과 월세액은 2094만원과 44만원(무보증부월세로 전환 시 평균 완전월세액은 60만원)으로 조사됐다.

또 연간 주거비용은 예금금리 기준으로 전세(370만원)가 월세(951만원)보다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기정 연구위원은 "저금리 기조와 매매가격 안정세가 유지되면 임대인의 월세전환 선호로 월세가격은 계속 하락할 것이지만 전세가격 상승세가 지속하면 월세수요 증가, 월세가격 하락 등으로 월세시장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한국감정원은 월세제도 정착을 위한 정책과제로 △모기지보험 등 임대시장 선진화 △서민의 주거안정화(임대료 보증제도·주택바우처제도 확대) △민간 임대사업 지원(주택임대관리업 제도 추진) △월세시장 통계 구축(신규통계 개발·월세지수 확대) 등을 꼽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옷 어디서 사세요?…사용 만족도 높은 '패션 앱'은 [데이터클립]
  • "파도 파도 끝이 없다"…임영웅→아이유, 끝없는 '미담 제조기' 스타들 [이슈크래커]
  • 단독 김홍국의 아픈 손가락 하림산업, 6월 ‘논현동 하림타워’ 소집령 발동
  • 마운트곡스發 비트코인 14억 개 이동…매도 압력에 비트코인 ‘후퇴’
  • '최강야구' 니퍼트도 눈치 보는 김성근 감독?…"그가 화가 났다고 생각합니까?"
  • 나스닥 고공행진에도 웃지 못한 비트코인…밈코인은 게임스탑 질주에 '나 홀로 상승' [Bit코인]
  • 전세사기 특별법 공방은 예고편?…22대 국회 ‘부동산 입법’ 전망도 안갯속
  • 반도체 위기인데 사상 첫 노조 파업…삼성전자, 경영 악화 심화하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959,000
    • -0.9%
    • 이더리움
    • 5,296,000
    • -2.03%
    • 비트코인 캐시
    • 650,000
    • -0.84%
    • 리플
    • 736
    • +0.14%
    • 솔라나
    • 234,600
    • +0.17%
    • 에이다
    • 640
    • +0.31%
    • 이오스
    • 1,133
    • +0.53%
    • 트론
    • 154
    • -0.65%
    • 스텔라루멘
    • 15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000
    • -0.34%
    • 체인링크
    • 25,900
    • +2.82%
    • 샌드박스
    • 636
    • +1.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