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연구원, 인공위성 24시간 자체 감시시스템 개발

입력 2013-10-06 11: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우리나라가 인공위성을 24시간 감시할 수 있는 '우주물체 전자광학감시 시스템'을 개발했다. 그동안 인공위성궤도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미국에 의존해야 했던 우리나라는 앞으로 이같은 자료를 독자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우리나라 연구진이 '우주물체 전자광학감시 시스템'을 독자적으로 개발, 다음달 12일 몽골 천문 및 지구물리 관측소에 첫 번째 광학 관측소를 설치한다고 6일 밝혔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지난 3년 동안 구경 50cm 광시야 망원경과 CCD카메라, 고속 위성 추적 마운트로 구성된 우주물체 광학 감시 시스템을 개발해 연구원 내에 설치하고 시험가동에 성공했다.

이는 전자동망원경을 이용한 세계 최초의 우주물체 광학 감시 시스템으로, 우주물체 위치정보 획득 방법 실용화에 성공했다는 의미다.

특히 관측계획의 수립부터 관측결과 분석까지 모든 과정을 로보틱스와 자동화된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진행, 오류를 최소화 했으며 관측 자료의 수신․처리 및 관측소 운용 전 과정을 무인원격으로 관리할 수 있어 24시간 우주 감시가 가능해졌다.

앞으로 이 시스템은 공군의 ‘전자광학 위성감시체계 구축사업’을 비롯해 국가 우주위험대비를 위한 감시체계 구축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정부는 내달 몽골 지역의 관측소 설치를 시작으로 카자흐스탄, 뉴질랜드 지역에 순차적으로 설치되며, 글로벌 우주물체 전자광학감시네트워크 구축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합참 "북한, 대남 오물풍선 어제부터 약 600개 살포…서울·경기서 발견"
  • 단독 빨래 심부름 걸리자 보복성 인사 ‘갑질’…도로공사 지사장 고발
  • [유하영의 금융TMI] 6개 은행, ‘책무구조도’ 도입 앞두고 은행연합회에 매일 모이는 이유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중국 ‘창어 6호’ 달 뒷면 착륙…‘세계 최초’ 토양 샘플 회수 눈앞
  • 의대 지방유학 '강원·호남·충청' 순으로 유리…수능 최저등급 변수
  • 1기 신도시·GTX…수도권 '대형 개발호재' 갖춘 지역 뜬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775,000
    • +0.16%
    • 이더리움
    • 5,347,000
    • +1.42%
    • 비트코인 캐시
    • 647,000
    • +1.33%
    • 리플
    • 726
    • +0.14%
    • 솔라나
    • 232,600
    • -0.39%
    • 에이다
    • 633
    • +1.44%
    • 이오스
    • 1,138
    • +0.26%
    • 트론
    • 158
    • +1.28%
    • 스텔라루멘
    • 14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450
    • -0.29%
    • 체인링크
    • 25,880
    • +1.25%
    • 샌드박스
    • 627
    • +3.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