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억 체납' 최순영 전 신동아 회장 집 압수수색…명품시계, 현금뭉치 압류

입력 2013-09-13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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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영 신동아 회장 집 압수수색

(서울시)

최순영 전 신동아그룹 회장이 자택 압수수색을 통해 고가시계, 현금뭉치 등을 압류당했다.

서울시는 12일 오전 7시30분 서울 양재동 최순영 전 회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해 총 1억3100만원 상당의 동산을 압류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시 38 세금징수과 공무원과 경찰 등 15명은 최순영 전 회장의 자택을 방문했으나 최순영 전 회장이 문을 열어주지 않아 열쇠공을 불러 현관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8시30분부터 수색작업을 시작한 조사관들은 2시간 가량 최순영 전 회장의 집 구석구석을 수색하며, 2층 안방에서 1억원 상당의 고가 시계를 찾아냈다. 침대 밑에서는 5만원권 300장이 들어있는 가방이 발견됐으며, 순금과 은으로 만들어진 서울올림픽 기념주화·메달 세트도 압류됐다.

최순영 전 회장은 2000년 부과된 사업주민소득세 37억원을 내지 않고 있다. 최순영 전 회장이 2000년 이후 현재까지 서울시에 낸 세금은 8800만원에 불과하다.

서울시는 최순영 전 회장의 자택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현금 1700만원을 즉시 수납처리했으며, 시계 등 나머지 압수물품은 취득과정을 확인한 후 한국자산관리공사를 통해 공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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