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용, 추징금 자진납부 의사...검찰에 전달

입력 2013-09-04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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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수사와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은 전씨의 차남 전재용씨가 검찰에 추징금을 자진납부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중앙지검 '전두환 일가 미납 추징금' 특별환수팀(팀장 김형준 부장검사)은 지난 3일 오전 7시30분께 재용씨를 소환한 후 18시간가량 강도 높게 조사한 뒤 4일 오전 1시45분께 돌려보냈다.

검찰은 재용씨를 상대로 경기도 오산의 땅을 매매하는 과정에서 불법 증여 및 조세 포탈에 연루된 의혹과 미국 애틀랜타와 로스앤젤레스에서 구입한 부동산의 구입 과정에 비자금이 유입됐다는 의혹 등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조사를 마치고 나온 재용씨는 "여러가지로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 말씀드린다"며 "조사받는 동안 질문에 성실히 답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씨 일가는 최근 전씨의 연희동 자택에 모여 미납 추징금 가운데 800억∼1000억원가량을 분담해 자진 납부하는 방안에 잠정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재용씨의 조사 내용을 검토한 뒤 추가 소환 여부와 사법처리 방안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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