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프로그래밍 경진대회 ‘코드스프린트2013’ 종료

입력 2013-07-2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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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은 온라인 프로그래밍 경진대회 ‘코드스프린트 2013’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24일 밝혔다.

SK플래닛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한 코드스프린트2013은 국내 역량 있는 개발자들의 경연의 장을 마련하고 실제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온라인 프로그래밍 경진대회다.

이번 대회는 1, 2 라운드에 걸쳐 약 한 달 간 진행됐다.

지난달 28일 시작된 첫 번째 라운드는 주어진 조건을 만족하는 최적 알고리즘을 구하는 문제로, 최근 많은 일반 소프트웨어 개발자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는 ‘비트코인 마이닝(Bitcoin-Mining)’을 다뤄 사흘 간 590여 건에 달하는 답안들이 제출됐다.

두 번째 라운드는 ‘경부고속도로의 상·하행 전 구간 속도예측’ 문제가 출제 됐다. 비교적 전문영역의 문제였음에도 기온, 습도, 강수량, 구름양, 휘발유 가격 등 다양한 변수를 고려한 알고리즘과 과거 데이터를 학습해 트래픽 데이터를 예측하는 인공지능 모델 등의 아이디어들이 접수됐다.

SK플래닛은 각 라운드 입상자들을 대상으로 본인이 원할 경우 SK플래닛에 입사기회를 제공하거나 공동개발 등을 통한 협업을 모색하고 있다.

SK플래닛 전윤호 최고기술경영자(CTO)는 “SK플래닛은 외부 개발자들과의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며 “이번 ‘코드스프린트2013’과 같은 프로그래밍 경진대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참가자격에 제한이 없었던 이번 대회에서 중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학생이 두번째 라운드 2위에 올라 큰 관심을 받았다. 부산 동래중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박수찬(16세) 학생은 이미 각종 국제 올림피아드 대회에 출전해 입상한 경력이 있을 정도로 소프트웨어 개발 유망주로 평가 받고 있다.

SK플래닛은 이 학생이 원할 경우 SK플래닛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개인 멘토로 지원하고 ‘SK플래닛 상생혁신센터’를 통해 부산정보산업 진흥원과 협의해 개인 개발공간을 제공하는 등 소프트웨어 개발자로서의 꿈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각 라운드 별 1~3위 수상자는 행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K플래닛은 입상자들의 자세한 문제 해결 방법과 개발 이야기를 SK플래닛 기술블로그 ‘리드미’를 통해 업데이트 할 계획이다.

시상은 9월 개최 예정인 SK플래닛의 ‘플래닛엑스(Planet X) 컨퍼런스’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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