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휴직 평균기간 ‘6개월’…“짧아도 너무 짧아”

입력 2013-06-19 13: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76%, 출산 및 육아휴직 제도 부담 느껴’

기업 내 여성 직원들의 육아휴직 기간이 평균 6개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법적으로 보장된 출산휴가는 90일, 육아휴직은 최대 1년이지만 절반도 쓰지 못하는 셈이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19일 기업 737개사를 대상으로 ‘현재 여성 직원의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 제도 활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76.1%는 여성 직원이 출산 및 육아휴직을 쓰는 것에 대해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다.

부담스러운 이유로는 35.3%가 ‘대체인력을 구하기 어려워서’를 선택해 1위를 차지했다. 계속해서 ‘팀원들의 업무 부담이 커져서’(22.3%), ‘신규채용 등으로 인건비가 증가해서’(13%), ‘대체인력의 업무 숙련도가 낮아서’(11.6%), ‘휴직 후 복귀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9.8%) 등의 이유를 들었다.

실제로 출산 또는 육아휴직제도가 있는 기업(447개사)의 여성 직원들은 출산 전후 휴직기간으로 평균 6개월을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체적으로 ‘3개월’이 47.4%로 가장 많았고 ‘12개월’(18.1%), ‘6개월’(9.2%), ‘15개월’(8.1%), ‘2개월’(3.8%), ‘1개월 이하’(2.9%) 등의 순이었다.

기업의 45.1%가 ‘자유롭게 쓰고 대부분 업무에 복귀하는 편’이지만 32.0%는 ‘휴가 쓰지 않고 바로 퇴사하는 편’이라고 답했다. 22.9%는 ‘휴가를 쓰지만 대부분 복귀하지 않는 편’이라고 답했다.

심지어 10곳 중 1곳(9%)은 제도를 이용한 여성 직원에게 퇴사를 권유한 적이 있었다. 그 중 62.5%는 실제 퇴사로 이어진 직원이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에서 제도 정착을 논의 중인 ‘자동 육아 휴직제’즉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연이어 쓰는 현황을 살펴본 결과 29.6%는 오히려 직원들이 두 제도를 연이어 쓰지 않도록 규정을 두거나 권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97조 청구서 내밀지도 못하고”...구글에 지도 내준 정부의 ‘빈손 대책’
  • 신혼부부 평균 결혼비용 3억8000만원…집 마련에 85% 쓴다 [데이터클립]
  • 미사일보다 무섭다?…'미국-이란 전쟁' 기뢰가 뭐길래 [인포그래픽]
  • [르포] 빈 건물 사이 무인택시만…AI 열풍도 못 살린 '혁신 1번지'
  • 1000억 흑자에 찬물 끼얹은 엔화 반값…토스, IPO 기업가치 새 변수
  • 석유만이 아니다⋯중동 전쟁, 6가지 필수 원자재도 흔든다
  • 개정 노조법에 고무된 민주노총⋯첫날부터 무더기 교섭요구
  • 잠실운동장 개발사업 올해 '첫 삽'…코엑스 2.5배 스포츠·MICE 파크 조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3.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3,668,000
    • -0.03%
    • 이더리움
    • 3,034,000
    • +0.3%
    • 비트코인 캐시
    • 670,500
    • +2.13%
    • 리플
    • 2,039
    • -1.73%
    • 솔라나
    • 127,000
    • -1.17%
    • 에이다
    • 388
    • -2.02%
    • 트론
    • 426
    • +2.65%
    • 스텔라루멘
    • 235
    • -2.8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280
    • -0.31%
    • 체인링크
    • 13,330
    • +0%
    • 샌드박스
    • 121
    • -0.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