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달러·엔 95.35엔…亞증시 급락, 엔화 강세

입력 2013-06-14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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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외환시장에서는 13일(현지시간) 엔화가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일본 증시 주도로 중국과 한국 등 아시아 증시가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일본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것이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엔화에 대한 매수세로 이어졌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5시15분 현재 0.02% 하락한 95.35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0.05% 내린 127.50엔을 기록 중이다.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이 양적완화 규모를 조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약화하면서 달러는 약세를 보였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분석했다.

연준은 오는 18일부터 이틀간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개최한다.

주요 6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가늠할 수 있는 달러인덱스는 이날 0.3% 하락한 80.67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월19일 이후 최저치다.

상무부는 이날 5월 소매판매가 0.6% 증가해 3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1만2000건 줄어든 33만4000건을 기록해 2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일본은행(BOJ)이 양적완화 정책을 발표한 뒤 지난 4월 최고 103엔까지 치솟던 달러·엔 환율은 전날 94엔 대로 떨어졌다. 이 때문에 아베 신조 총리의 경기부양책인 ‘아베노믹스’가 위기를 맞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파로스트레이딩의 댄 도로우 시장조사 총책임자는 “이러한 엔화 가치의 변화는 닛케이지수 하락세와 맥을 같이 한다”면서 “닛케이는 일본 투자자들이 외환 리스크를 감수하려는 의지를 알 수 있는 척도인데 최근 일본 투자자들은 안정을 추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로 가치는 달러에 대해 소폭 내렸다.

유로·달러 환율은 1.3374달러로 0.0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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