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종전·반도체 강세 속 한화에어로 등 방산주는 약세

입력 2026-06-2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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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등 영향에 그간 지정학적 리스크를 발판 삼아 상승했던 국내 방산주들이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43분 국내 대표 방산주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 대비 -1.65%) 내린 107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유도무기 전문 기업인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 역시 전 거래일보다 -3.40% 하락한 79만6000원까지 밀렸다.

지상 방산 무기 수출로 주목받던 현대로템은 전 거래일 대비 -4.25% 하락한 18만7200원에 거래 중이며, SNT다이내믹스도 -2.29% 떨어진 3만6200원을 기록했다. 탄약류를 생산하는 풍산 역시 전 거래일보다 -1.90% 밀린 6만7300원에 거래되며 고전을 면치 못하는 모습이다.

이러한 방산주의 약세는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으로 안보 위기감에 가려졌던 단기 과열 부담이 수면 위로 부각된 영향이 크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가 장중 한때 69.66달러까지 떨어지며 전쟁 발발 이전 수준인 70달러 선으로 진입하자 시장의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급격히 후퇴했다.

원자재 가격 안정화와 종전 기대감은 비용 절감 및 경기 회복 요인으로 작용하며 증시 자금을 대형 기술주와 반도체 업종으로 빠르게 유인하고 있다. 특히 미국 마이크론의 호실적 발표와 국내 주요 메모리 반도체 기업의 미국 나스닥 시장 주식예탁증서(ADR) 상장을 통한 45조원 규모의 시설자금 조달 계획 등이 겹경사로 작용하며 시장의 주도권 이동을 가속화했다.

증권가에서는 방산 테마를 이끌던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을 유행처럼 전개하며 반도체와 항공주 등 유가 하락 및 경기 민감 수혜주로 빠르게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이에 따라 지수 전반은 상승 기류를 타고 있으나 방산 업종은 당분간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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