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비수도권 대학생 핵심역량 차이 ‘뚜렷’

입력 2013-06-13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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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직업능력개발원 13일 ‘대학생의 핵심역량 진단 결과 분석’ 발표

수도권 대학생이 비수도권 대학생보다 직무 핵심역량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고학년일 수록 그 격차는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공계 전공 대학생은 인문사회계열 학생보다 의사소통, 글로벌역량, 종합적 사고력이 낮았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학생의 핵심역량 진단 결과 분석’을 13일 발표했다. 이는 2010~2012년 6월까지 총 51개 대학 3만여 명을 대상으로 했다.

‘한국대학생핵심역량진단체제’(K-CESA)는 대학진학 이후 학생들이 직무나 직위에서 기본적으로 필요한 역량이 무엇인지를 측정하는 지표로 의사소통역량, 자원·정보·기술 활용역량, 종합적 사고력, 글로벌역량, 대인관계역량, 자기관리역량 등 6가지로 구성됐다.

분석 결과 수도권 학생은 핵심역량의 모든 영역에서 비수도권 학생보다 높게 나타났다. 특히 의사소통역량은 수도권 학생이 52.3점인데 비해 비수도권 학생이 45.9점으로 6.4점의 뚜렷한 격차를 보였다. 또 자원·정보·기술 활용역량, 글로벌역량,

종합적 사고력에서도 수도권 학생이 비수도권보다 각각 5.6점, 4.7점, 4.3점 높았다.

하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그 격차는 좁혀진 것으로 분석됐다. 대표적으로 의사소통역량에서 수도권과 비수도권 학생 간 차이가 1학년에서는 6.9점인데 반해 4학년에서는 2.9점 차이만 났다.

또 이공계 학생은 인문사회계 학생보다 글로벌역량, 의사소통역량, 종합적 사고력에서 각각 0.9점, 0.9점, 0.7점씩 낮았다. 그러나 자원·정보·기술 활용역량은 인문사회계 학생보다 1.0점가량 높았다.

성별로는 여학생은 남학생보다 의사소통역량이 높았고 남학생은 상대적으로 대인관계역량과 글로벌역량 종합적 사고력이 유의하게 높게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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