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외환시장에서는 10일(현지시간) 엔화가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이날 미국 신용등급 전망을 상향 조정하면서 안전자산인 엔화 수요가 줄었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5시15분 현재 1.20% 상승한 98.73엔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장중 99.28엔까지 치솟았다.
유로·엔 환율은 1.60% 오른 130.88엔을 기록 중이다.
S&P는 이날 미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종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S&P는 “미국 통화당국은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지지하고 경제와 금융 부문에서 오는 큰 충격을 약화시킬 수 있는 강력한 능력과 의지를 갖고 있다”면서 “미국의 신용등급이 단기간에 강등될 가능성은 3분의 1 미만”이라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이날 끝나는 일본은행(BOJ)의 정례 금융통화정책회의에서 새 완화책이 나올 가능성도 주시하고 있다.
유로 가치는 달러에 대해 올랐다.
유로·달러 환율은 1.3257달러로 0.29%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