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탈북자 18명 한국대사관 긴급이송…박 대통령 직접 지휘

입력 2013-06-07 09: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탈북 청소년 북송 사건 이후 라오스 한국대사관 안가에 머물던 탈북자 18명 전원이 대사관으로 긴급 이송된 것으로 확인됐다.

7일 외교부 관계자는 "라오스 대사관 안전가옥에 머물던 탈북자 18명을 지난 4일 대사관과 대사관저로 옮겼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에는 10대 청소년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사관의 이런 조치는 지난 3일 박근혜 대통령이 북송된 탈북 청소년들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시하고 탈북자들의 안전을 강조한 데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박 대통령은 "최근 라오스에서 탈북 청소년 9명이 강제로 북송된 정말 안타깝고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났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일은 탈북 북송 청소년들의 생명과 안전이 보장되고 부당한 처벌을 받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탈북자 18명을 한국대사관저로 이송하는 작전을 직접 지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외교 안보 주요 당국자들과 청와대 지하 벙커인 국가안보실 위기관리상황실에서 이송 상황을 지휘했다. 탈북자 18명 전원이 대사관에 도착할 때까지 자리를 지킨 것으로 전해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시간 벌고 보자” 해외부동산 펀드 잇단 만기 연장 [당신이 투자한 해외 부동산 안녕하십니까]①
  • K-제약바이오, 미국임상종양학회 출격…항암 신약 임상결과 공개
  • '복면가왕'에 소환된 배우 김수현?…"아버지가 왜 거기서 나와?"
  • [웰컴 투 코리아] ① ‘선택’ 아닌 ‘필수’ 된 이민 사회...팬데믹 극복한 경제 성장 원동력
  • [노벨상 선진국 호주上] 우주기업 130개 '기초과학' 강국…NASA 직원, 서호주로 간다
  • 수사·처벌 대신 '합의'…시간·비용 두 토끼 잡는다 [조정을 넘어 피해회복 '형사조정제도']
  • '오프리쉬' 비난받은 '짜루캠핑' 유튜버, 실종 9일 차에 짜루 찾았다
  • [찐코노미] 소름 돋는 알리·테무 공습…초저가 공략 결국 '이렇게' 된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5.13 12:3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573,000
    • -0.31%
    • 이더리움
    • 4,043,000
    • -1.7%
    • 비트코인 캐시
    • 595,000
    • -1.9%
    • 리플
    • 689
    • -3.64%
    • 솔라나
    • 195,700
    • -5.14%
    • 에이다
    • 603
    • -2.74%
    • 이오스
    • 1,062
    • -3.89%
    • 트론
    • 179
    • +0%
    • 스텔라루멘
    • 143
    • -4.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750
    • -3.4%
    • 체인링크
    • 18,580
    • -1.43%
    • 샌드박스
    • 568
    • -4.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