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유해성분 원천봉쇄시스템 세계가 ‘주목’

입력 2013-04-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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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지원 혁신성 부문’ 5대 우수사례로 선정

석면, 멜라닌 등 유해성분이 포함된 상품 판매를 계산대에서 원천봉쇄하는 ‘위해상품 판매차단시스템’이 전 세계 기업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대한상의가 2009년부터 전국 4만여개 유통매장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는 위해상품차단시스템이 4월 22일부터 나흘 간 카타르에서 열리는 제8회 세계상공회의소총회(WCC)에서 ‘세계 기업활동상 혁신성 부문’ 5대 우수사례로 뽑혔다”고 18일 밝혔다.

이어 “유통·제조기업 간 협력을 통해 소비자 건강은 물론 기업과 상품의 신뢰성까지 확보할 수 있는 사업아이템이 세계 상공인들에게 적지 않은 인상을 줬다”며 “정부 지원과 협력이 뒷받침돼 사업의 실효성이 크다는 점도 세계 우수사례로 꼽힌 이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2년마다 이루어지는 시상식은 ‘사회적 책임’, ‘중소기업’, ‘혁신성’, ‘국제성’ 등 기업지원 활동분야를 4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최종 본선은 국제상업회의소 산하 세계상의연맹이 2년마다 주관하는 세계상공회의소총회에서 치러진다.

특히 올해는 42개국 65개 상공회의소에서 제출한 사업들이 사전 서류심사를 거쳐 각 분야별로 우수사례가 5개씩 선정됐다.

‘혁신성’ 부문에서 대한상의 위해상품 판매차단시스템과 함께 우수사례로 선정된 사업은 슬로베니아상의의 ‘인증 웹사이트 구축을 통한 중소기업 국제화 지원사업’, 핀란드상의의 ‘지역상의간 디지털 연계 지원사업’, 영국 던햄상의의 ‘창업지원을 위한 소규모 사무실 무료 지원사업’, 독일 뉘렌베르크상의의 ‘전문인력 매칭사업’ 등이다.

‘모두를 위한 기회’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총회에서는 위기의 세계경제를 진단하고 공동 번영을 위한 기업의 책임과 중소기업의 역할, 여성과 비즈니스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된다. 특히 23일 공식 개막식에서는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동영상 메시지를 통해 UN과 전세계 상공회의소 네트워크 간 협력에 대해 강조할 예정이다.

이번 총회에는 라드 웜 국제상업회의소(ICC) 회장, 피터 미혹 세계상의연맹(WCF) 회장 등 전세계 100여개국 1500여명의 정·재계 인사들이 참석한다. 국내에서도 신박제 세계상의연맹 부회장(NXP반도체 회장), 김영대 국제상업회의소 집행위원(대성 회장), 최충경 창원상의 회장, 박수곤 양산상의 회장, 하계백 진주상의 회장 등 서울·대한상의 회장단 10여명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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