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일자리’…퇴직 전문가 1000명 모신다

입력 2013-01-31 06: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퇴직 교수, 교사, 공무원, 대기업 임원 등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퇴직인력이 능력을 활용하기 위한 장이 마련된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목표인원인 500명에서 2배 늘어난 1000명 규모의 ‘사회공헌 일자리 사업’을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생계보다 사회공헌에 더 관심이 있는 만 50세 이상의 퇴직인력이 사회적기업이나 비영리단체 등에서 자신의 재능을 기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말한다. 참여자에게는 일 최대 2만4000원의 참여수당과 식비 등이 제공된다.

참여 대상은 3년 이상의 실무경력을 보유한 만 50세 이상의 퇴직자이며, 인사노무, IT정보화, 교육연구 등 13개 분야, 74개 업무에서 활동하게 된다. 노동부는 관련 분야의 국가기술자격, 국가전문자격, 국가공인민간자격증 보유자도 3년 이상 경력자로 인정한다고 전했다.

또 참여기관은 비영리 법인, 사회적 기업, 공공기관, 사회적 협동조합 등 전문 퇴직자들의 사회공헌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기관이어야 한다. 단, 영리기관이나 종교적·정치적 목적 등을 위한 단체는 참여할 수 없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과 기관은 다음달 1일부터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나 복지네트워크 유어웨이로 신청하면 된다.

신기창 노동부 고용평등정책관은 “사회공헌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면 큰 보람을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참여기관 입장에서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며 “퇴직 후 의미 있는 삶을 찾고 있는 분들이라면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하다하다 야쿠자까지…보법 다른 일본 연프 '불량연애' [해시태그]
  • "빨간 종이통장 기억하시나요?"…126년 세월 담은 '우리1899'
  • 제약사 간 지분 교환 확산…자사주 소각 의무화 ‘주주가치 제고’ 취지 무색
  • 뉴욕증시, AI 경계론에 짓눌린 투심…나스닥 0.59%↓
  • 단독 사립대 ‘보이지 않는 구조조정’…20년간 47건 대학 통폐합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오늘(16일) 공개 시간은?
  • 2026 ‘숨 막히는 기술戰’⋯재계의 시선은 'AIㆍ수익성ㆍ로봇'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008,000
    • -2.18%
    • 이더리움
    • 4,402,000
    • -5.58%
    • 비트코인 캐시
    • 812,000
    • -3.04%
    • 리플
    • 2,886
    • -1.27%
    • 솔라나
    • 192,000
    • -2.54%
    • 에이다
    • 578
    • -3.02%
    • 트론
    • 417
    • -0.48%
    • 스텔라루멘
    • 332
    • -2.9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210
    • -4.86%
    • 체인링크
    • 19,330
    • -4.12%
    • 샌드박스
    • 180
    • -4.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