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 가입자 700만돌파 SKT, “땡큐 아이폰5”

입력 2012-12-1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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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아이폰5’

아이폰5가 당초 우려했던 것과 달리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SK텔레콤이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 700만명을 조기 달성하는 데 한 몫한데 이어 애플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26%대까지 끌어올렸다.

1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지난 12일 기준으로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 700만명을 확보해 올해 목표를 조기에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작년 7월 LTE 상용화 후 1년5개월 만이며, 지난 2006년 5월 이 회사가 도입했던 3세대(3G) 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WCDMA) 서비스가 700만 가입자를 확보하는 데 걸린 시간(상용화 후 2년4개월)보다 훨씬 짧았다.

SK텔레콤은 지난 7일 출시한 아이폰5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연내 LTE 가입자가 740만∼750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 회사는 내년 LTE 가입자 목표를 1400만명으로 정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아이폰5가 출시된 이후 번호이동 고객이 급증하고 있다”며 “하루 평균 LTE 가입고객이 전월보다 2배이상 증가한 6만명에 달한다”고 말했다.

아이폰5는 애플이 글로벌시장 점유율을 높이는데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11일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애플의 3분기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26.7%로 삼성전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지난 2분기에 50.9%에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던 삼성은 40%대로 떨어졌다. 아이폰5 출시로 경쟁이 심화되면서 삼성전자의 시장점유율이 10%포인트 가량 떨어진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여러대의 최신 LTE 단말기를 내놓고도 만족스러운 실적을 거두지 못한 반면 애플은 9월 출시한 아이폰5만으로 시장점유율을 높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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