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정상운행… 서울메트로 노사협상 타결

입력 2012-12-11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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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 연장 문제를 놓고 대립한 서울 지하철 1~4호선 노사 간 협상이 10일 밤 11시50분께 타결됨에 따라 11일 오전 4시에 예고된 서울지하철 노동조합의 파업도 철회됐다.

서울메트로 노사는 10일 오전부터 단협을 놓고 서울모델협의회의 중재와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을 거쳤으나 의견 차를 좁히지 못하자 오후 10시께부터 서초구 방배동 서울메트로 본사에서 마지막 협상을 시도, 결국 합의를 끌어냈다.

노사 양측은 2시간 가까이 정회와 속개를 반복한 끝에 내년부터 정년연장과 퇴직금 누진제 폐지를 연계해 시행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양측은 합의문에서 정년연장은 공무원과 같이 시행하되 정년연장과 퇴직금누진제에 관한 사항을 서울모델협의회 실무소위원회에서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해 내년 상반기에 시행하기로 명시했다.

아울러 올해 임금인상분은 전년 총 인건비 대비 3.5%로 하고, 내년부터 인사예고제를 실시하며 4·5급 승진시 직렬별 승진심사위원회를 운영하는 등의 방안도 함께 적시했다.

노조측은 당초 외환위기 극복을 위해 61세에서 58세로 단축된 정년을 공무원의 정년과 연동해 다시 연장하기로 단체협약을 4차례 맺었지만 이행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해왔다.

반면 서울메트로측은 단체협약 상 ‘정년 연장은 향후 공무원의 정년연장과 연동하여 추진한다’고 돼 있으며, 정년을 연장할 경우 장기근속자의 인건비가 향후 5년간(2014~2018년) 약 1300억원이 추가 소요된다며 반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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