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카드수수료 인상 불통…"차보험료 인하 어려울 것"

입력 2012-11-2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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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수수료가 지금보다 20% 정도만 올라도 손해보험사들에게는 큰 충격이다"

김수봉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23일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히고 "자동차보험 손해율도 80%를 넘고 있어 당초 예상했던 올해 자동차 보험료 인하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 올 상반기 손보사들이 양호한 수준의 손해율을 유지하자 지난 4월 자동차 보험료를 2.5% 인하한데 이어 올해 안에 추가적 인하 방침으로 정했다.

그러나 최근 보험상품의 신용카드 결제 수수료 인상이 예고됨에 따라 추가적인 자동차보험료가 인하는 불가하다는 입장으로 선회한 것이다. 영황이 급속도록 나빠진데다 카드수수료율 인상까지 겹쳐 손해보험사 입장에서 보험료를 깎아줄 여력이 없어는 얘기다.

김 부원장보는 "손해율이 안정돼야 보험료 인하를 검토할 여지가 있을텐데 그러려면 손해율이 77% 밑으로 내려가야 한다"면서 "일부 대형사들 중심으로 보험료 인하를 검토는 하고 있지만, 보험개발원의 요율 검증과 계약자 통보 등을 고려하면 물리적으로 (올해는)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카드 수수료율 인상에 따른 소비자불편에 관해서는 "별도의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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