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여야“신동빈·정용진·정지선 등 대기업 총수 청문회 요구”

입력 2012-10-1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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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에 참석하지 않은 대기업 총수에 대해 여야가 청문회라는 강수를 뒀다.

11일 이상직 민주통합당 의원은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불참한)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국회를 우롱하고 가지고 놀고 있다”며 “23일 종합감사까지 출석을 요구해 말도 안되는 불참 사유를 막아달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신 회장이 국내 맥주가 아니라 일본 아사히 맥주를 수입해 판매하는 계약 관련 미팅을 사유로 국감에 불참했다”이라며 “전국 소상공인 총연합회가 롯데에 대해 불매 운동하는 중인 상황을 고려하면 유감이다”고 강조했다.

성완종 선진통일당의원은 구체적인 청문회 시기를 제안했다. 오는 11월 2~4일 중에 청문회를 진행하라는 것.

성 의원은 “신 회장은 야당 의원들이 다른 증인을 포기하고 부른 증인”이라며 “꼭 나와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여당인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도 청문회에 동의했다. 신 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 그룹 회장이 현재 골목상권 붕괴 원인의 증인이라는 것.

조 의원은 “야당 의원의 말에 동의한다”며 “청문회를 하든지 최고의 강수를 둬서 총수들이 나오게 해야한다”고 밝혔다.

강기정 민주통합당 의원은 주진우 사조그룹 회장의 청문회를 요구했다.

강 의원은 “주 회장 및 여러 대기업 총수들이 해외 출장을 이유로 불참을 통보했다”며 “23일 종합감사에 다시 부르면 안될 것 같다. (위원장님) 청문회를 열겠다고 종합 의결 해달라”고 견해를 밝혔다.

강 의원은 주 회장의 불참에 대해 강력하게 항의했다. 전라남도 소재 화인코리아의 회생 여부를 두고 이야기할려는 강 의원의 의도가 묵살됐기 때문이다.

강 의원은 “전라남도에서 간절히 화인코리아의 회생을 요청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조그룹이 날로 먹으려고 한다”며 “최세환 사조그룹 전략기획실장으로 대리 참석하겠다는 주 회장의 태도는 완전 마음대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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