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김효주, 에비앙서 최나연과 동반플레이 할까

입력 2012-07-2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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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프랑스서 LPGA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에비앙마스터스 개막...36명의 태극낭자 출격

▲최나연(위쪽), 김효주
괴물 여고생 김효주(17ㆍ대원외고2), 메이저를 품에 안은 최나연(25ㆍSK텔레콤), 부활의 신호탄을 쏜 신지애(24ㆍ미래에셋). 이들 중 프랑스를 정복할 주인공이 탄생할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에비앙 마스터스(총상금 325만달러)가 26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르뱅 알프스 산맥에 위치한 에비앙 마스터스GC(파72ㆍ6344야드)에서 나흘간 개막한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이대회가 주목받는 이유는 대규모의 상금액 때문이다. 이 대회는 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과 함께 총상금 325만달러가 걸려있는 초대형급 대회다. 특히 이대회는 내년부터 ‘제5의 메이저 대회’로 승격을 앞두고 있어 그 어느때보다도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려는 여제들의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아마추어 신분으로 국내외를 평정한 김효주가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프로선수들 사이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남다르다.

김효주가 좋은 성적표를 받아들 가능성은 꽤 높은 편이다. 지난 4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우승했고 지난달에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 투어 산토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최연소(16세332일) 우승, 18홀 최소타(61타) 기록을 갈아치우는 등의 기록이 잘 말해주고 있다. 여기에 4월 출전했던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공동 12위에 이름을 올리며 미국무대에서의 가능성도 확인했다.

특히 김효주가 존경하는 최나연이 이번 대회에 동반 출격을 앞두고 있어 그의 각오 또한 남다르다. 김효주는 “(최)나연언니와 함께 출전하게 돼 영광이다. 언니랑 함께 경기하고 싶다. 더욱 집중해서 언니와 동반 플레이 하겠다”고 밝혔다.

최나연도 LPGA 투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한때 세계랭킹 2위에서 5위까지 떨어졌던 그녀는 US여자오픈에서 메이저 퀸에 등극하며 다시 2위자리를 지켰다. 여세를 몰아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주춤한 행보를 이어오고 있는 청야니(세계랭킹 1위)를 따라잡을지 주목된다.

손바닥 수술을 받은뒤 한국에서 휴식을 취해던 신지애도 지난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사만사타바사 대회에서 공동 3위로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르며 부활 청신호를 켰다. 그는 2010년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정상에 올른바 있어 이번 대회가 남다르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왕인 김하늘(24ㆍ비씨카드)과 안신애(22ㆍ우리투자증권), 김혜윤(24ㆍBC카드), 홍란(26ㆍMU스포츠) 등 국내파를 비롯한 36명의 태극낭자들이 출사표를 던지며 올시즌 LPGA 통산 3승의 기대를 부풀렸다.

청야니(대만)와 지난해 우승자 미야자토 아이(일본), 중국의 박세리로 불리는 펑샨샨 등도 프랑스 정벌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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