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유화는 2일 전북 완주군 전주과학산업연구단지 내에서 전북도지사, 완주군수 및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음극재 생산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애경유화가 연산 1000톤 규모의 리튬 2차전지용 음극재 생산공장을 착공했다고 2일 밝혔다.
애경유화는 이날 전북 완주군 전주과학산업연구단지 내에서 전북도지사, 완주군수 및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음극재 생산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음극재 공장은 전주과학산업연구단지 3만3058m2 규모 부지에 1차로 150억원이 투자돼 1500평 규모로 건설될 계획이다. 애경유화는 이후 시장 상황에 따라 최대 연산 3000톤까지 증설할 계획이다.
음극재는 리튬 2차전지의 핵심부품 소재 중 하나다. 현재 음극재는 대부분 일본에서 수입되고 있으며 국산화가 더딘 상태다. 특히 애경유화의 하드카본은 전기차에 적합한 고출력 음극재로 일본이 독점생산하고 있는 품목이어서 향후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SK이노베이션의 차세대 전지 모델에 적용된 상태다.
이와 함께 애경유화는 하드카본을 전력저장시스템(ESS) 및 리튬이온커패시터 등에 적용하고자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고성능 흑연계 음극재에 대한 개발을 마무리, 제품 출시를 준비 중이며 규소(Si)계 음극재는 국책과제인 WPM(세계시장 선점 10대소재)의 참여기업으로 삼성SDI와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