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아제르바이잔 관세업무 현대화사업 제안

입력 2012-05-0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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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은 아제르바이잔의 관세행정 현대화를 위하 BPR/ISP 사업 추진을 제안했다. BPR(Business Process Reengineering)은 업무개선을 위한 프로세스 재설계를 말하며, ISP(Information Strategic Planning)는 정보 전략 계획 수립을 의미한다.

관세청은 지난 1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아딘 알리예프 알리(Aydin Aliyev Ali) 아제르바이잔 관세위원장과 제2차 한-아제르바이잔 관세청장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양국간 협력사항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이번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기초로 UNI-PASS 시스템을 아제르바이잔으로 수출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아제르바이잔을 거점으로 향후 독립국가연합(CIS) 국가에도 우리나라 전자통관시스템의 확산을 기대했다.

CIS는 구소련 붕괴 후 구성공화국이 결성한 정치공동체로서, 현재 러시아·우크라이나·벨라루스·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아제르바이잔공화국 등 10개국으로 구성돼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아제르바이잔 관세위원회는 CIS국가에 UNI-PASS 도입을 확대할 경우 협력할 의사가 있음을 표명했다.

관세청은 우리나라의 전자통관시스템이 도입된다면, 해당국가의 물류흐름을 촉진해 우리 수출기업의 통관애로 발생빈도를 크게 감소시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양국 관세청은 양국간 교역원활화·부정무역 단속을 위한 지원 등 세관협력에 전반에 관한 명문화된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양국간 세관상호지원협정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양국간 교역·투자의 증대에 따라 우리 기업의 통관애로 발생 가능성이 증가할 것을 예상하고 상시적인 애로해소를 위해 양국 관세청간 전담 채널을 구축하는데 뜻을 모았다.

이같은 통관애로 해소의 일환으로 관세청은 방문 기간 중 현지진출 우리기업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해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아제르바이잔 관세위원장에게 전달하는 등 기업 지원활동도 병행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번 회의가 최근 경제적·정치적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중앙아시아와의 세관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된 것”이라며 “향후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 CIS 주요국가와의 관세청장회의를 개최해 동 지역에 대한 교역증대와 무역원활화를 위해 관세외교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료=관세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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