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수요연계형 기술 사업화에 최고 10억원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술을 보유한 대학·연구기관이 유망중소기업이나 중견기업, 대기업 등 선도기업과 공동으로 법인창업을 한 후, 출자한 기술을 사업화할 경우 지원하게 된다. 중기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2년간 총 사업비의 50% 이내에 지원한다.
대학·연구기관의 참여 자격은 △대학을 포함한 공공연구기관(기술의 이전 및 사업화 촉진에 관한 법률 제2조의 기관) △산학협력기술지주회사 △신기술창업전문회사 등이다.
투자희망 기업의 범위는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액 300억원 이상의 중소기업, 중견기업, 대기업 등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 사업으로 인해 기술창업 성공률 향상과, 새로운 창업모델 도출 및 확산, 일자리 창출 및 유망기술 사장 방지 등의 기대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중기청은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총 15개 기관으로부터 20개의 기술 제안서를 받아 최종 5개의 기술을 선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