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 좋은 당신 스트랩 구두를 신었군요!

입력 2012-02-0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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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남성 드레스 코드에 맞는 구두 매치 방법

요즘은 남성들도 마음껏 가꾸는 시대이다. 진정한 트렌드세터라면 확연히 눈에 보이는 패션 아이템에만 치중하지 말고 그 동안 사소하게 생각했던 발끝에도 신경을 써볼 때이다. 세련된 남성의 출발은 단연 스타일링이지만 그 중에서도 슈즈는 마무리이자 포인트 아이템으로 꼽힌다. 구두 한 켤레 만으로도 스타일의 성공과 실패가 결정될 수 있기 때문이다. 남성 구두는 여성 구두와 같이 다양한 컬러와 디테일이 아닌 절제의 미학을 느낄 수 있는 클래식한 디자인을 많이 볼 수 있다.

▲로딩의 몽크스트랩 슈즈
◇오피스룩엔 클래식 슈즈 = 기본적인 블랙 수트에 무난한 구두로는 젠틀맨이 되기 어렵다.

클래식 슈즈이지만 디테일이 돋보이는 알도의 ‘Gunbald’는 세련미가 느껴진다. 자연스럽게 태닝된 앞 코는 라운드 형태로 부드러운 이미지를 준다. 레이스업 슈즈 특유의 단정함은 물론 고급스러운 가죽 소재로 편한 착화감을 선사한다. 네이비나 짙은 브라운 계열의 수트에는 특별한 포인트가 될 수 있고 캐주얼 룩에 매치해도 어색하지 않은 기특한 아이템이다.

블랙 로퍼 슈즈는 남성들이 하나씩은 소장하고 있는 아이템이지만 태슬 장식의 유무에 따라 그 분위기는 달라진다. 고전적인 슈즈 디자인에서 볼 수 있었던 태슬 장식은 시대를 거치며 빈티지한 감성으로 다시 태어나 남성들에게 환영 받고 있다.

슈즈 윗 부분의 굵은 술 장식이 포인트인 ‘Gillon’ 슈즈는 포멀한 격식에서 약간은 벗어난 듯 편한 느낌을 준다. 솔리드 컬러 라인과 적당한 굽, 그리고 앞 코 부분의 스티치가 클래식한 감성을 더한다.

프랑스 브랜드 로딩(LODING)은 발끝에 가죽을 덧씌운 ‘스트레이트 팁(Straight Tip)’ 제품을 선보였다. 신사 구두의 대표라 할 수 있는 이 제품은 베지터블 가죽을 사용하여 편안한 착화감과 부드럽고 깊은 색감으로 스타일 뿐만 아니라 실용성까지 갖추고 있다. 이러한 디자인의 구두는 주로 포멀한 룩에 어울려 오피스 슈즈에 적합하다. 검소해 보이면서 고급스러움까지 느껴져 믿음직스러운 인상을 주며 깔끔한 스타일을 완성해준다.

◇트렌디 룩엔 몽크 스트랩 슈즈 = 최근 남성들도 급격히 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세미 캐주얼이나 아메리칸 클래식룩을 고수하는 가운데, 몽크스트랩 슈즈는 이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멋스러움과 섹시함을 동시에 뽐낼 수 있는 스타일이기도 하다.

로딩에서 선보인 몽크스트랩 슈즈는 Goodyear Welt 제법으로 제작되었으며 깔끔한 디자인과 세련된 라스트가 특징이다. 은은한 브라운 컬러는 블랙 컬러보다 스타일시한 연출이 가능하며 트렌디함을 더해준다. 몽크스트랩은 버클 방식으로 되어 있어 자체만으로도 클래식하면서 스타일리시함을 더해준다. 다가오는 s/s 시즌에는 치노팬츠나 데님 팬츠를 롤업하여 비비드 컬러의 양말과 함께한다면 지나가는 이의 시선을 한 몸에 사로잡는 멋쟁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유러피언 감성의 독일 명품 브랜드 보스 블랙 맨(BOSS Black Men)의 2012 S/S 컬렉션은 비즈니스와 휴가를 위해 여행하는 남성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보스만의 새로운 슬림 핏 라인의 스타일을 선보였다.

버진 울 원단으로 디자인된 트렌디한 수트는 구김이 적고 착용 감이 편안해서 룩 전체에 깔끔하고 시크한 느낌을 자아낸다. 비즈니스와 여가를 동시에 구현할 수 있는 라이프 스타일을 꿈꾸는 현대 남성에게 제격이다. 이번 시즌 휴고 보스 추천 슈즈 아이템은 송아지 가죽이 부드럽고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연출하게끔 도와주는 ‘카스도(Casdo)’ 제품을 추천한다. 편안한 착용 감은 물론이고, 이번 시즌 보스 블랙의 가장 이상적인 최고의 룩을 완성시켜 주는데, 붉은 브라운 컬러 감의 은은하게 감도는 카스도(Casdo) 슈즈는 그레이 및 네이비 컬러의 수트와 매치하면 가장 멋스러운 수트 룩을 연출할 수 있다. 더불어 슈즈와 같은 컬러 감의 넥타이나 행거치프로 포인트를 함께 주면 꾸미지 않으면서도 세련된, 댄디한 비즈니스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클래식 수트에는 드레스 슈즈 = 남성들이 수트 스타일링 할 때에 수트 만큼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 스타일과 조화를 이루는 구두다.

니나리치(NINA RICCI)에서는 슬림하고 날렵한 라스트형 발로랄 스타일 드레스 슈즈를 선보였다. 새의 날개 모양인 윙팁에 메달리온 펀칭을 더했으며, 슈즈 투톤에 깊은 브라운 컬러감을 더해 클래식한 수트 스타일 룩에 잘 어울리는 제품이다. 고급스러움을 한층 더해주는 발로랄 스타일은 17세기 스코틀랜드의 발모라성의 이름에서 유래됐다. 구두의 쿼터 부분과 뱀프 부분을 안쪽에 두고 꿰매어 박은 공법으로 19세기 중순, 빅토리아 여왕의 부군 앨버트 공이 애용하였다는 드레시한 스타일이다. 클래식한 스타일과 완벽한 수트 스타일링을 완성 시켜 줄 뿐만 아니라 쾌적함과 편안함도 동시에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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