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PCO, 드림식스 누르고 1위 삼성화재 추격

입력 2011-12-03 16:02 수정 2011-12-0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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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PCO가 드림식스를 누르고 1위 추격에 가속도를 붙였다.

KEPCO는 3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 농협 2011-2012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크로아티아 특급' 안젤코 추크의 활약을 앞세워 드림식스를 3-1(17-25 25-20 25-22 25-18)로 꺾었다.

8승(3패)째를 거둔 KEPCO는 승점 23점으로 선두 삼성화재(25점)를 2점 차로 추격했다.

지난해까지 만년 하위팀에 머물렀던 KEPCO는 2라운드에도 삼성화재에만 패배를 허용했을 뿐 4승1패의 높은 승률을 기록하며 강팀으로 입지를 굳혔다.

1세트 3득점에 머물렀던 안젤코는 2~3세트에는 팀 공격의 60% 이상을 책임지면서도 50%가 넘는 공격 성공률을 기록하며 20점을 뽑아내 역전의 일등 공신이 됐다.

KEPCO는 4세트에도 15-14에서 안젤코의 백어택과 서재덕의 연속 득점으로 19-15까지 달아나 승기를 잡았고, 23-18에서 조현욱이 연속 득점해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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