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칩을 찾아서]애널리스트가 본 처음앤씨

입력 2011-11-03 09:50 수정 2011-11-03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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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B 구매대행업 영업이익률 개선…주가 재평가 전망"

처음앤씨는 2분기에 전기 대비 69% 증가한 39억원의 매출액을 기록,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주 사업인 B2B e-MP의 매출액은 예상보다 낮은 1분기 대비 19% 증가에 그쳤지만 4월 개시한 B2B 구매대행 사업이 20억원의 신규매출을 달성하며 실적성장을 견인했다.

B2B e-MP 매출액의 경우 작년 상반기 대비 기대치보다 낮은 6%의 성장을 기록했다. 매출처 다변화를 통해 작년보다 거래대금은 40% 증가했지만 업계 수수료 경쟁 인하로 실적 성장이 예상치를 밑돌았기 때문이다.

B2B 구매대행은 사업초기부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성장세는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는 B2B 구매대행이 기존 공동구매에 보증기금을 연계해 디폴트 리스크를 최소화 시킴으로써 중소기업이 대다수인 구매/판매기업에게 긍정적인 호응을 얻었기 때문이다.

B2B e-MP사업보다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B2B 구매대행 중심의 성장으로 평균 영업이익률은 하락할 전망이다. B2B e-MP사업의 더딘 성장과 B2B 구매대행 사업의 급속한 성장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 기준 구매대행 매출규모가 B2B e-MP 매출액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B2B e-MP는 30% 이상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해온 사업이다. B2B 구매대행의 경우 상반기는 사업 초기 영향으로 인해 영업이익률이 2.5% 수준인 것으로 파악되지만 하반기에는 3~4%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시가총액과 2분기 기준 현금(184억원) 및 자기자본을 고려할 때, 상장 후 이어져 온 주가하락은 진정될 전망이다. 2011년이 주력사업의 교체로 인한 과도기인 것으로 판단할 때 향후 주가 회복은 신규사업인 B2B 공동 구매의 성장여부에 달려있다.

/신근호 IBK투자증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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