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10명 중 4.5명 “우리나라 IT 10년 후 ‘최상위 수준’”

입력 2011-10-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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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부처 공동 ‘IT미래비전기획단’ 출범…분야별 미래 메가트렌드 제시

대학생 10명 중 4.5명은 우리 정보기술(IT) 산업의 위상이 10년 후 더 높아진다고 전망했다.

범부처 공동 태스크포스(TF)팀인 ‘IT 미래비전기획단’은 전국 대학생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0일 밝혔다.

IT미래비전기획단은 IT 관련 4개 부처(지식경제부, 방송통신위원회, 행정안전부, 문화관광부)와 산하기관으로 구성돼 청와대 IT특보가 총괄하는 팀으로 20일 서울누리꿈스퀘어에서 출범식을 열었다.

이번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학생들은 2020년까지 우리 IT 분야에도 스티브잡스와 같은 창의적 인재와 삼성전자, LG전자와 같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IT기업이 새롭게 등장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들은 ‘창조적 인재의 등장가능성’ 항목에서 ‘매우 그렇다’에 21.1%가 ‘그렇다’ 항목에 27.9%로 총 49.0%가 긍정적으로 응답했으며 ‘강력한 신 IT기업의 등장 전망’에 대해서도 ‘매우그렇다’ 17.4%, ‘그렇다’ 25.3%로 모두 42.7%가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2020년 IT가 우리나라 발전에 어떤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나’라는 질문에서도 편리함(37.1%), 풍족함(29.7%) 등의 항목에 기대가 큰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출범식에서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와 전자통신연구원(ETRI)는 2020년 IT 메가트렌드에 대한 중간 연구결과를 정치, 경제, 사회, 기술 등 분야별로 나눠 제시했다.

연구결과는 분야별로 정치·행정 분야에서는 네트워크 정치를 주목했으며, 경제·경영 측면에서는 스스로 생산하고 소비하는 프로슈밍(Prosuming)의 확대와 대량맞춤화(Mass-customization) 현상의 가속화를 꼽았다.

또 사회·문화에서는 스마트 미디어를 통한 접속기반의 온라인 사회관계 증대를 통한 배려(Care)의 서비스 상품화를 제시했으며 과학·기술 분야에서는 의식과 기술이 하나가 된 의식기술의 시대와 기후변화 대응, 융합화, 개방화라는 큰 물결의 지속을 지적했다.

오해석 IT특보는 “우리가 그 동안의 IT 성과를 넘어 2020년 글로벌 IT리더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다각적인 미래전망을 바탕으로 IT 미래의 청사진을 선제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스마트 혁명 이후 IT 종사자들이 공유할 미래비전 창출을 강조하며 “2020년 IT미래비전 수립에 범부처, 민관 모두가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만큼, 출범식이 IT Korea의 미래는 밝다는 사실을 온 국민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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